교육부 '수능성적 사전 유출' 확인… 성적 예정대로 4일 제공

  • 사회/교육
  • 교육/시험

교육부 '수능성적 사전 유출' 확인… 성적 예정대로 4일 제공

  • 승인 2019-12-03 08:20
  • 신문게재 2019-12-03 5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clip20191202161539
일부 수험생이 수능성적 확인 사이트의 허점을 이용해 사전조회를 한 것에 대해 교육부가 사실을 공식 인정하고 사과했다. 수능 성적은 예정대로 4일 오전 9시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해당 정보시스템은 2019학년도까지의 수능 성적증명서를 제공하는 대국민 서비스로 검증기간 중 일부 졸업생이 성적표 조회를 위해 접속, 해당 서비스의 소스코드 취약점을 이용해 해당년도의 파라미터값을 '2020'으로 변경해 조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성적 제공일 이전에는 졸업생의 수능 성적증명서 조회 시 시스템에 조회 시작 일자가 설정돼 성적 조회가 이루어지지 않아야 하지만 오류가 있었다는 것이다.

전날 온라인상에 수능성적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돌면서 수험생 사이에 큰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타인의 성적이나 정보는 볼 수 없는 구조로, 본인 외 다른 사람의 성적을 보는 대형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교육부는 "채점 일정에 따른 성적 출력물 점검, 진학상담 등 고등학교 학사일정을 고려해 당초 일정대로 4일 오전 9시부터 수능시험 성적이 제공된다"며 "사전 조회자 312명에 대해서도 성적이 제공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는 "수능 정보시스템 서비스 및 취약점을 점검하고 대책을 수립하여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평가원 수능 성적증명서 홈페이지는 현재 접속이 불가능하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2.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3.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4.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5.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1.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2.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3.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4.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5. LH,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대전·울산·강원 '0건'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이번엔 18개 기업으로부터 4355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끌어냈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박윤수 제이디테크 대표이사 등 18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18개 기업은 2030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28만 9360㎡의 부지에 총 4355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기계부품 업체인 이화다이케스팅은 350억 원을 투자해 평택에서..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경 보람동 시청 2층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당 안팎에선 출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이 전 시장 스스로도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내 시장 경선 구도는 이 전 시장을 비롯한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 vs 김수현 더민주혁신회의 세종 대표 vs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vs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까지 다각화되고 있다. 그는 이날 "출마 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