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에 50억 투자

  • 전국
  • 당진시

당진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에 50억 투자

내년 국·도비 32억 확보

  • 승인 2019-12-17 07:02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당진시청14


당진시는 내년에 50억5000만 원을 투입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내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 계속사업 3개, 신규사업 4개 등 모두 7개 사업이 선정돼 단일 일자리 사업으로는 가장 많은 국비 23억 원을 확보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관행적인 국고보조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하고 사업을 기획해 추진하는 지방정부 주도의 '상향식' 일자리 프로젝트다. 사업은 지역정착지원형과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형, 민간취업 연계형 등 3개의 유형으로 구분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3억 원 외에 충남도가 지원하는 도비 9억 원에 시비를 더해 총50억5000만 원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투입하며 이는 올해 21억 원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확보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예산은 지역정착지원형 5개 사업에 43억8000만 원, 민간취업 연계형 2개 사업에 6억7000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역정착지원형사업을 통해 지역 우수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사회적 경제기업 등에 청년일자리를 제공하고 정규직 전환을 조건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청년의 지역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며 민간취업 연계형은 경력단절 여성 등의 경력개발을 위해 모두 시간제 일자리로 편성, 육아와 가사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정착지원형 5개 사업과 민간취업연계형 2개 사업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예상 규모는 약 220명 수준이다.

시 관계자는 "당진만의 특색이 있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청년뿐만 아니라 신중년 등 취업취약계층 등에게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주도형 일자리창출 사업 외에도 내년 상반기 중 청년센터 나래의 기능을 대폭 확대 보강한 청년타운 조성을 마무리하고 맞춤형 청년창업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X 세종역 카드 폐기...CTX 2개 노선 현실화하나
  2. 희망의책 대전본부, 제18회 우리 대전 같은 책 읽기 올해의 책 선정
  3. 여섯권 수첩에 담긴 자필 일기 223편… '김대중 망명일기' 발간되다
  4. 꿈돌이 라면, 막걸리 이어 ‘꿈돌이 호두과자’ 출시
  5. 가장 더운 대서…펄펄 끓는 도로
  1. 대전 6개 교사·공무원노조 "정치기본권 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
  2. 충남 수해지역 도움 손길 이어져
  3. 35도 폭염에 오전부터 대전·충남 온열질환자 속출
  4. 충남대 '대외협력추진위원회' 위원 41명 위촉… 지역사회 연계 강화
  5. 에너지 낭비의 주범 ‘개문냉방’ 여전

헤드라인 뉴스


행복청, `행정수도청` 격상? 행정수도특별법 통과에 달렸다

행복청, '행정수도청' 격상? 행정수도특별법 통과에 달렸다

2006년 개청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20년 만인 2026년 '행정수도청'으로 격상된 조직으로 탈바꿈할지 주목된다. 행복청은 2030년 세종시 국책사업 완성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으나 수년째 2000억 원 안팎 예산으로 축소된 조직을 운영해왔다. 행정수도청이란 새 이름 부여는 5월 1일 조국혁신당, 6월 24일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통과 여부에 달려 있다. 2003년 12월 신행정수도건설특별조치법 이후 22년 만인 올해 12월 국회 문턱을 다시 넘는다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완성에 한걸음 더..

장동혁 “12·3 비상계엄 민주·국힘 모두 책임”… 대표 출마선언
장동혁 “12·3 비상계엄 민주·국힘 모두 책임”… 대표 출마선언

국민의힘 장동혁 국회의원(충남 보령·서천)은 23일 12·3 비상계엄 유발의 책임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에게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과 지지 기반이 취약한 지역 인사 중용 등의 공약도 제시하며 소위 ‘영남 자민련 탈피’도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박물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계엄은 수단이 잘못되기는 했지만,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 끊임없이 의회 폭거를 저지른 민주당에 커다란 책임이 있고 그에 맞서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내부총질만 일삼았던 국민의힘에게도 나머..

행복청,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대응
행복청,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대응

행복청이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을 전제로 한 실행 로드맵을 추진한다. 행정수도 추진을 공약으로 내건 대통령실과 이미 국회법에 따라 관련 절차를 실행 중인 국회 사무처 협의를 전제로 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기는 각각 2029년, 2033년으로 지연될 전망이다. 문재인·윤석열 전 정부 당시에는 각각 2027년 완공으로 제시된 바 있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23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대통령 집무실의 경우, 처음엔 부분 이전으로 검토를 했던 적도 있다. 지금은 완전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연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의 문고’ 개장 자연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의 문고’ 개장

  •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구급 물품 점검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구급 물품 점검

  • 가장 더운 대서…펄펄 끓는 도로 가장 더운 대서…펄펄 끓는 도로

  • 꿈돌이 라면, 막걸리 이어 ‘꿈돌이 호두과자’ 출시 꿈돌이 라면, 막걸리 이어 ‘꿈돌이 호두과자’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