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의원들이 지난해 10월 임시회에서 대학캠퍼스 유치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
대표발의한 상병헌 의원 |
세종시의회는 지난 27일 상병헌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모든 의원이 참여한 '세종시의회 대학캠퍼스 유치 특별위원회 결의안'을 가결했다.
세종시는 도시의 자족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2012년부터 국내외 17개 대학과 23건의 입주협약을 체결했으나 대학캠퍼스 유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지부지한 대학 캠퍼스 유치 상황을 타개하고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상징도시인 세종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완성될 수 있도록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학캠퍼스 유치에 시의회가 나서기로 했다.
특별위원회는 상병헌, 안찬영, 이태환, 차성호, 박성수 의원 5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021년 12월 31일까지다.
특위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제1차 회의에서 참여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되었던 '세종시 대학캠퍼스 유치를 위한 토론회'가 오는 4월 2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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