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특별시 대전, '마스터 플랜' 수립 필요

  • 정치/행정
  • 대전

4차산업특별시 대전, '마스터 플랜' 수립 필요

지난 2017년 추진 계획 수립… 구체화된 내용 없어 진전 더뎌
4차 산업혁명 잠재적 역기능 대응 준비와 체계 구축 미흡 지적
신성장산업 도출과 산업상태계 구축 등 명확한 내용 준비해야

  • 승인 2020-03-30 17:22
  • 신문게재 2020-03-31 6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대전1
대전시가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서 잠재력을 조기에 가시화하고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마스터 플랜' 수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017년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추진계획을 수립했으나, 각 산업·분야별로 구체화 된 계획이 수립되지 못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30일 대전세종연구원이 발표한 '대전시 4차 산업혁명 대응 방안'에 따르면 현재 대전은 4차 산업 특별시로 나아가기 위해 앞서 2017년 추진 계획을 수립했으나, 구체화 되지 못한 내용 탓에 진전되지 못했다. 이어 2018년 계획 4차 산업혁명과 무관한 사업까지 포괄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전은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대덕R&D특구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몇 가지 한계로 4차 산업혁명 기술혁신을 통한 지역, 국가 경제, 사회 전반으로의 성장과실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 변화와 잠재적 역기능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추진체계의 구축이 미흡하다는 것.

연구원들은 대전시가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서 위상을 확보하고 새로운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초고속 통신망 등 기반 인프라 구축과 함께 신기술 산업화를 위한 신산업 생태계 조성, 빅테이터 형 및 지능화 기술 도입을 위한 기술 플랫폼의 구축 등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스터 플랜 수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연구원들은 마스터 플랜은 대전시의 한계점에 대한 명확한 인식 위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신성장산업의 도출과 산업생태계 구축, 기존 산업구조의 재편 방향 설정, R&D 기반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4차 산업혁명 기술혁신플랫폼 구축, 4차 산업혁명 신산업 인력의 양성 및 공급체계 구축, 기타 추진체계 및 역기능에 대한 대비, 기존 산업의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을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또 그 분야를 좁혀 자원 부족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대기업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세종시는 소외되나
  2.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투자 공식화…"그룹 차원 충청 140조 투자"
  3. '소통' 약속한 오석진…교육공무직 요구안 어디까지 수용할까
  4. 대전권 4년제 기회균형선발 격차… 대전대 전국 평균 웃돌아
  5. 대전경찰청 간부, 여경 모욕·스토킹 혐의로 불구속 송치 후 수사중
  1.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고에 시민사회단체 "우주·방산 재검토 해야"
  2. 12년 대전교육 마무리한 설동호 교육감… "교육 향한 마음은 계속"
  3. 대전시, 민선 9기 온통대전 위한 숨고르기
  4. '탄소중립 권위자' 배충식 교수, KAIST 새 총장 맡는다
  5.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헤드라인 뉴스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충청의 미래를 이끌어갈 민선 9기 지방정부(세종시 5기)가 7월 1일 공식적으로 닻을 올린다.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지방권력이 전면 교체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에 발맞춰 여당 출신 단체장들이 충청홀대론 극복과 지역 발전 견인은 물론 위기의 재정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가 관건이다. 이날 오전 10시 대전시청에서 취임하는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을 민선 9기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우리 모두의 대전'에는 시민이 시정의..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충남 아산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 후속 행사로, 정책 방향을 재차 설명하고 세부적인 계획도 부연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30일 "이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 이어 오늘부터 세 차례, 주요 성장 거점을 중심으로 국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이날 오후 전남광주특별시에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삼성전자와 SK 하이..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대형마트를 규제하면 전통시장이 살아난다는 정책 기조가 흔들리면서 변화한 유통환경에 맞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 쇼핑이 유통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정책은 여전히 이전 환경에 머물러 있어 종사자들은 생존에까지 위협받고 있는 처지에 놓여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4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둘째·넷째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이해관계자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관련 논의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후 유통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