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863)] 조직의 성과는 팀워크가 중요하다

  • 오피니언
  • 염홍철의 아침단상

[염홍철의 아침단상 (863)] 조직의 성과는 팀워크가 중요하다

  • 승인 2020-03-30 13:45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염홍철 아침단상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크고 작은 조직에는 일정한 문화가 있습니다.

이러한 조직 문화는 조직 내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정신적인 가치를 의미합니다.



또한 조직의 리더가 설정한 목표에 따라 구성원들이 영향을 받아, 이것이 문화로 형성될 수도 있겠지요.

어느 조직은 혁신을, 어느 조직은 안정을 강조합니다.



또 어느 조직은 구성원의 인간존중을, 또 어느 조직은 무엇보다 성과지향을 우선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범위를 좁혀 일하는 방식과 관련한 조직 문화를 살펴보면, 스타 중심의 조직과 팀워크 중심의 조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스포츠에서도 적용되지요.

특출한 스타플레이어의 재능에 의존하는 팀도 있고, 스타플레이어는 없지만 튼튼한 팀워크로 성과를 거두는 팀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탁월하다 해도 여러 사람의 능력을 합친 것 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에 소수의 스타 직원에 의해 일을 추진하는 것 보다는 대다수 직원들이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세계적 경영학계의 구루 하워드 스티븐슨 교수는 소수의 스타에 의존이 지속되면 "조직의 문화가 병들게 되고, 또 그런 문화 속에서는 개인의 비전이 제한될 뿐만 아니라 '제 각각의 분위기'가 형성 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스타에 의존하는 조직 문화는 '권위적 문화'로 발전할 수 있음에 반해, 팀워크 중심의 문화는 '책임을 공유하는 문화'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권위적 문화에서는 개인의 창의성과 자발성이 제약을 받지만 팀워크 중심의 문화에서는 공동의 책임에 따라 권한이 발휘되기 때문에 생산적인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공적인 조직 문화는 전략을 능가합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4.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세상보기]시한부 도시
  2. [사설] 같은 EPZ 기준으로 유성구에도 지원해야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