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정민철 단장, 28년 만에 완투기록 되찾아... 통산 '61'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정민철 단장, 28년 만에 완투기록 되찾아... 통산 '61'

1992년 7월 30일 삼성전 연장 11회 완투... 시즌 11→10으로 집계 오류
한용덕 감독 1989~1991년 3년 동안 매 시즌 삼진 1개씩 누락... 31년 만에 '1341'→'1344'로 늘어

  • 승인 2020-04-02 11:43
  • 수정 2021-04-29 17:58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정민철 단장이 28년 만에 잃어버린 완투 기록을 되찾으며 통산 기록을 '61경기'로 늘렸다.

한용덕 감독도 31년 만에 누락 된 탈삼진 오류를 찾아내며 통산 탈삼진 수를 '1344개'로 바로잡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숙원 사업 중 하나였던 1982~1996년까지(총 6168경기)의 KBO 리그 기록 데이터화 작업을 완료하고 잘못된 1600여 건의 기록을 바로 잡았다고 2일 밝혔다.

 

검증 과정에서 개인 기록 순위가 뒤바뀌는 등의 정정은 없었으나, 개인 통산 기록이 일부 조정됐다. 

2020030801000693100029921
정민철 단장[사진=한화이글스 제공]
먼저 정민철 단장은 이번 데이터화 작업을 통해 개인 통산 완투기록을 '61'로 늘렸다.

빙그레 소속이던 1992년 7월 30일 대전 삼성 경기에서 기록한 연장 11회 완투(무승부) 기록이 당시 성적 집계 오류로 누락됐다. 시즌 '11 완투'가 '10 완투'로 잘못 계산된 것이다. 이번 검증에서 이 부분이 확인되며 통산 완투 기록은 '60'에서 '61'로 됐다.



한용덕감독1
한용덕 감독[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용덕 감독은 통산 탈삼진이 3개 늘었다. 빙그레 소속으로 1989년부터 1991년까지 3년 동안 매 시즌 기록지 오류로 삼진이 1개씩 누락된 것을 찾아냈다. 이에 따라 통산 탈삼진이 1341개에서 1344개로 정정됐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2.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3.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4.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5. 어기구 의원, ‘K-스틸법’ 후속 국가재정법 개정안 대표 발의
  1. 양상추 가격 급등 현상에 대전 소상공인도 직격탄... 높아진 가격에 한숨만
  2. '사건 25%↑' 대전경찰, 우수부서 찾아 시상…서부署·중부署 등
  3.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4. 대전상의-국정원 '기업 기술유출 예방 설명회' 개최
  5. 설동호 교육감 시정연설 "모두 균등한 기회 누리는 든든한 대전교육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부동산 가격이 지역별로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대전과 충남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세종은 오름폭을 키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북은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7% 올랐다. 전주(0.06%)보다 0.01%포인트 오른 수치인데, 서울과 수도권, 지방 모두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충청권에선 대전의 집값은 0.02% 내렸다. 올해 들어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누적 하락률이 2.11%를 기록했..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국회 패스트트랙(Fast Track: 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당시 대표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인사들도 마찬가지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장찬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교안 전 총리와 나경원 의원,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 등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나 의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2000만원,..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사상 첫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한 대전 대덕구 법동 으뜸새마을금고가 불법 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근 사전 선거 운동 혐의 등으로 올해 7월 당선된 이사장 A씨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선출된 A씨는 공식 선거 운동 예정일 전부터 실질적인 선거유세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제6대 선거까지 간선제로 진행됐지만, 올해 치러진 제7대 선거는 금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체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