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재난 조례' 개정…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위한 첫걸음"

  • 전국
  • 강원

홍천군, '재난 조례' 개정…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위한 첫걸음"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공포

  • 승인 2020-04-05 16:03
  • 한상안 기자한상안 기자
홍천군청
사진제공: 홍천군
강원 홍천군이 지난 2일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홍천군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 공포했다.

이번에 개정된 조례는 코로나19 등의 예기치 못한 사회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홍천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직·간접적인 지원 방안을 담았다.



개정된 조례의 주요 내용에는 ▲재난기본소득 지급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수도요금 및 공공하수도 사용료 감면 ▲구직자, 비정규직으로 특수 고용근로자, 실업자 등의 생업 또는 생계유지를 위한 긴급 지원 사항 등을 신설해 재난 피해자의 범위 및 지원기준을 확대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홍천군에서 발표한 재난기본소득 지원과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지원, 상하수도 요금 감면 지원은 이번 조례 공포일 4월 2일을 기준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재난기본소득을 포함한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 지원대책의 자세한 신청 절차는 군 대책본부회의의 심의를 거쳐 결정하며,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내 소비가 위축되고 군민 생활 위협이 심각할 지경"이라며 "재난기본소득 지원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도 살리고, 군민들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여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갈 그날까지 모든 지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천=한상안 기자 dhlfy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강성삼 하남시의원,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유치' 직격탄
  2. 대전시, 6대 전략 산업으로 미래 산업지도 그린다
  3. [특집]대전역세권개발로 새로운 미래 도약
  4. 대전시와 5개구, 대덕세무서 추가 신설 등 주민 밀접행정 협력
  5.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 자원봉사위원 위촉식 개최
  1. 대전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선수단 해단'
  2. 충남대·한밭대, 교육부 양성평등 평가 '최하위'
  3. 9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전 토론과 협의부터" 공개 요구
  4. 대전경찰, 고령운전자에게 '면허 자진반납·가속페달 안전장치' 홍보 나선다
  5. [종합]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차세대중형위성 3호 양방향 교신 확인

헤드라인 뉴스


도시 체질개선 통한 `NEXT대전` 만들기 집중

도시 체질개선 통한 'NEXT대전' 만들기 집중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 체질을 완전히 개선하며 'NEXT대전'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근대도시를 거쳐 철도 중심 도시와 과학도시를 거치면서 150여만명의 인구가 살아가는 대전에 공간은 물론 산업과 문화 구조를 변화시키며, 미래 일류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대전시는 기존에 갖고 있던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한 과학도시에서 6대 전략 산업 'ABCD+QR(나노·반도체, 바이오, 우주, 국방, 양자, 로봇·드론)'을 중심으로 육성하면서 기술 사업화에 초석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를 뒷받침 할 수 있게 안산, 교촌, 원촌, 장대도첨, 탑립·..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