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5일 개막 앞두고 규정 손질... "엔트리 확대·신인 지명권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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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5일 개막 앞두고 규정 손질... "엔트리 확대·신인 지명권 트레이드…"

  • 승인 2020-04-30 15:06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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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연기됐던 KBO 리그가 달라진 새로운 모습으로 야구 팬들에게 인사한다.

1위 결정전과 부상자 명단이 신설됐고, 1군 엔트리 확대와 외국인 선수 한 경기 출장 규정이 3명으로 늘었다. 또 신인지명권 트레이드를 도입했다.

KBO는 다음 달 5일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팬들에게 더욱 즐거운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다양하게 손질된 규정을 발표했다.



▲전력분석 참고용 페이퍼·리스트 밴드 사용 확대

그라운드 내 전력분석 참고용 페이퍼나 리스트밴드 사용이 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서 활용이 가능해졌다. 다양한 시프트 등 수비 전술 확대가 기대된다. 투수는 규정상 그라운드가 아닌 벤치에서만 사용을 허가했다. 배터리와 타자의 수 싸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다.



▲엔트리 등록 28명으로 확대, 부상자명단 신설

현역선수 엔트리는 27명 등록 25명 출장에서 1명씩 늘어난 28명 등록 26명 출장으로 확대됐다. 선수 보호를 위한 부상자명단 제도도 처음 도입된다. 등록 선수가 시즌 중 경기 또는 훈련 중 부상을 당할 경우 한 시즌에 최대 30일까지 부상자 명단 등재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엔트리에서 말소되더라도 등록 일수는 인정된다.



▲외국인 선수 3명 출장 가능

외국인 선수 단일 경기 출장 인원이 2명에서 3명으로 확대됐다. 단 3명 전원 동일 포지션 등록은 안 된다. 그동안 외국인 선수의 트레이드는 추가 등록 횟수(팀당 최대 2회)에 포함됐지만, 올해부터는 계약 해지 후 2회를 추가 등록하지 않은 경우 6월 30일까지 외국인선수 간 양수도는 추가등록 횟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일요일 경기 오후 5시 시작·비디오판독 시간도 단축

7~8월 일요일과 공휴일 경기는 오후 6시에서 5시로 한 시간 앞당겨졌다. 비디오판독 시간은 5분에서 3분으로 단축했다. 지난 시즌 논란이 됐던 3피트 라인 위반 수비방해는 기존 시행세칙을 폐지하고 공식야구 규칙을 엄격히 적용해 타자 또는 주자가 수비하는 야수를 방해했는지 여부에 따라 심판진이 판단하기로 했다.



▲신인선수 지명권 트레이드

구단의 더욱 활발한 전력 보강을 위해 그동안 허용되지 않았던 신인 지명권 트레이드가 가능해졌다. 구단은 다음 연도 지명권을 2명 이내로 선수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다른 구단에 양도할 수 있다. 지명권을 받은 팀은 해당 선수의 입단 후 1년 동안 타 구단에 양도할 수 없다.



▲최종 순위 1위 결정전 도입

지난해까지 1~5위에 승률이 같은 팀이 두 팀 이상일 경우 상대 전적 다승, 다득점, 전년도 성적순으로 순위를 결정했지만, 올해부터 승률이 가장 높은 1위가 두 팀일 경우 결정전을 치르기로 했다. 경기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전날 열린다. 1위가 3개 팀 이상일 경우 상대전적 다승, 다득점, 전년도 성적순으로 1위를 가른다.



▲올 시즌에 한해 코로나19 특별 규정 적용

9월 1일부터 적용됐던 확대엔트리(33명)는 2연전이 시작되는 8월 18일로 앞당겨 시행된다. 더블헤더 개최 시에는 기존 정원 외에 1명의 추가 등록이 가능하다. 육성선수는 개막 다음 날인 5월 6일부터 바로 KBO 리그 등록문을 열어 선수단 운영 폭을 넓혔다. 정식경기 성립 전 우천 등으로 경기가 종료된 경우 노게임 후 더블헤더로 편성하지 않고 다음 날 서스펜디드 경기로 진행된다. 트레이드 마감일과 국내 선수의 포스트시즌 출장 자격 시한은 7월 31일에서 8월 15일로, 외국인선수의 포스트시즌 출장 자격 시한은 8월 15일에서 9월 1일로 연장됐다.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는 무관중 개막으로 야구장 직관이 어려워진 시청자들을 위해 경기 중 감독 인터뷰, 심판·주루코치 마이크 착용 등 현장의 생생함을 전해 줄 수 있는 다양한 중계 콘텐츠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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