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홈 개막전서 아산과 2-2무승부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홈 개막전서 아산과 2-2무승부

  • 승인 2020-05-17 20:40
  • 수정 2021-05-02 02:48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1R 수원전 안드레
대전하나시티즌이 홈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17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2 2020 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충남아산FC와의 경기에서 대전은 아산과 두 골씩 주고 받으며 2-2로 비겼다 (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홈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17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2 2020 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충남아산FC와의 경기에서 대전은 아산과 두 골씩 주고 받으며 2-2로 비겼다.

대전은 김세윤, 박인혁, 안드레루이스, 박진섭, 조재철, 이슬찬, 이규로, 이지솔, 이웅희, 김동준이 출전했고 아산은 정다휜, 장순혁, 배수용, 김강국, 김민석, 박세직, 무야키치, 박재우, 박민서, 김찬, 함석민이 출전했다.



전반 초반 양 팀이 전열을 가다듬을 무렵 아산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4분 페널티박스까지 치고 들어온 김찬이 왼쪽 측면에서 밀어준 볼을 골문 앞에 있던 무야가치가 밀어 넣었다. 일시적으로 무너진 집중력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선제골을 허용한 대전은 1분 뒤 박인혁이 아산 진영 골문 앞에서 헤더 슈팅을 날렸으나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갔다. 라인을 올려 동점골 기회를 엿보려 했지만 아산의 압박에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전에 비해 아산은 침착하게 자신들의 플레이를 이어갔다. 전반 30분에는 대전의 패스 미스를 김민석이 잡아 슈팅으로 이어가는 것을 이웅희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전반 종료 직전까지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한 대전은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 찬스를 만들었다. 아산 진영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박진섭이 무야가치의 반칙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이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안드레는 두 번 의 슈팅 시도 끝에 골을 성공 시켰고 시즌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대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수 교체를 시도했다. 중원에서 활약했던 조재철을 빼고 장신의 스피드가 빠른 이정문을 투입했다. 우왕좌왕 했던 전반과는 달리 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아산을 압박했다. 후반11분 박인혁이 빠지고 정희웅이 투입해 공격의 세밀도를 강화했다. 아산도 선슈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후반 21분 무야키치가 빠지고 김인균이 들어갔다.

경기가 소강 상태에 들어갈 무렵 후반 아산이 추가 득점을 터트렸다. 25분 김민균이 올려준 코너킥을 장순혁이 헤더로 방향을 바꿔 대전의 골망을 갈랐다. 골키퍼 김동준도 손을 대지 못했던 완벽한 골이었다. 다시 반격에 나선 대전은 후반 31분 김세윤을 빼고 윤성한을 투입했다. 중원을 강화해 공격기회를 만들어 보려는 시도였다.

후반 37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대전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교체로 들어간 윤성한의 코너킥을 안드레가 헤더 슈팅으로 아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 함석민이 자리를 차자하고 있었으나 손을 쓸수 없을 만큼 날카로운 슈팅이었다.

동점골로 다시 자신감을 얻은 대전은 이후 일방적으로 아산을 몰아 붙였다. 안드레와 박용지가 아산의 측면과 중앙을 무너뜨리며 동점골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종료 직전까지 양 팀의 치열한 결승골 싸움은 결국 추가 득점 없이 무승부로 종료됐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세종청년센터, 2025 청년 도전과 성장의 무대 재확인
  3.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4. 한국산업은행 세종지점, 어진동 단국세종빌딩에 둥지
  5. 세종충남대병원, 지역 보건의료 개선 선도
  1. [현장취재]신임 윤성원 제38대 한남대 총동문회장 취임
  2. 한수정, '야생동물' 보호·공존 강화한다
  3.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4. 대전CBS 신임 대표에 신태호 마케팅사업본부장
  5.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300여명 조합원과 함께한 연말 영화 힐링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