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산림항공관리소 소형헬기(Bell-206)의 항공방제 모습 |
청양산림항공관리소가 경상도 지역의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항공방제를 한다.
청양산림항공관리소는 내달 26일까지 소형헬기 2대를 투입해 경남 진주·합천, 경북 고령 등 550ha 면적에 3차례 항공방제한다.
김대환 소장은 "이번 항공방제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 시기에 맞춘 것”이라며“농약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 강화에 따라 30m의 완충지대를 설정해 비산피해 없이 방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양산림항공관리소는 올해 충남 13개 시·군 46,676ha 면적에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를 했다.
소식을 접한 한 주민은 "소나무재선충병이 참 골치 아프다. 왜 그런 몹쓸 병이 생겨 우리나라 산을 망치는 지 모르겠다"며 "청양에서 이 병이 생겨 방제하고 그랬지 않냐. 타 지역 경북에도 소나무재선충 병이 생겼다니 걱정이 크겠다. 우리 청양 헬기가 거기 가서 방제한다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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