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하나원큐 K리그2 시즌 '첫 골'... 안산에 1:0 승리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하나원큐 K리그2 시즌 '첫 골'... 안산에 1:0 승리

황선홍 "쉽지 않은 경기... 보완할 점 많아"

  • 승인 2020-05-26 21:38
  • 수정 2021-05-02 02:37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황새
황선홍 감독(대전하나시티즌)

 

홈에서 힘겨운 첫 승을 거둔 황선홍 감독이 쉬운 경기가 없다며 "선수들이 실점을 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보였다. 향후 보완할 점이 많다"라고 경기 총평을 남겼다.

26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대전하나시티즌과 안산그리너스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은 안드레의 선제골을 지켜내며 안산에 1-0으로 승리했다.



시즌 첫 골을 기록한 점에 대해 황 감독은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 선제골을 넣고 끈끈하게 버텨주는 면이 있어야 한다. 여기에 상대를 압도하면 좋겠지만 그래도 오늘의 경기가 선수들에게 큰 교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4경기 연속 골을 넣은 안드레에 대해 "체력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있겠지만 수비 보다는 공격에 집중하도록 하고 있다"라며 "(안드레를 활용한)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 후반에 원 톱으로 놓고 주변 공격수들이 파괴력을 더해준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후반 수비 위주의 경기가 진행된 점에 대해 "오늘 전술을 3번이나 바꿨다. 선수들이 혼란스러웠을 것"이라며 "중원에서 다소 어려움이 있었고 교체로 투입된 김세운도 주 포지션이 아니라 어려운 경기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많이 바뀐 부분이 있어 고민이 많다.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바이오의 복귀와 관련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체프만 등 외국인 선수들이 들어오면 사정은 조금 낳아질 것"이라며 "미드필드에서 숫자를 많이 두는 것을 선호하는데 전술 운영에 있어 단조로운 면이 보이긴 한다. 부상중인 선수들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노력해야 한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2.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3.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4.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5.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1.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2.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3.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4. LH,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대전·울산·강원 '0건'
  5.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대표 스포츠 스타인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와 꿈씨패밀리의 콜라보 굿즈가 23일 출시된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류현진 선수와 오상욱 선수의 소속사,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선수별 품목 디자인을 완성했고, 대전관광공사가 제작과 유통, 판매를 맡았다. "우주올림픽 준비 대작전! 꿈씨패밀리 지구 특훈 모험!"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각 캐릭터는 선수 특유의 귀여움과 훈훈..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석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