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기후변화 연구위해 기상청과 협업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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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기후변화 연구위해 기상청과 협업체계 구축

  • 승인 2020-05-28 11:11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국립생태원이 한라산에 설치한 자동기상관측장비
국립생태원이 한라산에 설치한 자동기상관측장비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이 한라산 정상 남벽부근에 자동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하고 공공기관 최초로 기상청의 종합기상정보시스템(COMIS.4)에 연계해 관측자료 제공에 나선다.

국립생태원은 2017년 기상관측표준화법에 따라 한라산 정상 남벽부근에 자동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하고 기상자료를 실시간으로 축적하고 있다.

한라산 정상 남벽부근은 관측 사각지대로 제주도의 기상변화 예측에 매우 중요한 지점으로 실시간 생산된 자료는 제주지방기상청과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는 기상청에 기상자료를 제공하는 첫 번째 사례이자 공공기관 최초로 공유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한라산 등산객을 대상으로 기상변화 선제적 예보 등 대국민 기상정보서비스를 강화하고 위험 상황 시 조기탐지를 통해 방재기상업무지원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라산 정상부근은 생태계 연구, 기후변화 및 기상학적으로 고도차에 따라 지형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곳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의 기상이변 원인 규명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기상자료 공동활용을 통해 기상청이 수집한 기상자료와 생태원의 장기적인 생물계절 변화 자료를 분석해 향후 기후변화 대응전략 수립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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