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 원성수 총장 취임 1주년

  • 전국
  • 공주시

공주대학교, 원성수 총장 취임 1주년

충남과 세종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로 위상 강화

  • 승인 2020-05-31 11:22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원성수 공주대학교 총장
원성수 공주대 총장
국립 공주대학교 원성수 총장<사진>이 5월 31일자로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1년 전 무려 5년이 넘는 총장부재 사태를 종식하고, 구성원 직선에 의해 제7대 공주대학교 총장에 임명된 원성수 총장은 취임과 동시에 학내외의 다양한 갈등을 원만히 해소하여 화합을 도모하고 또 침체된 분위기를 빠르게 추스르며 안착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원 총장은 취임 1년 동안 학내 안정화 및 캠퍼스 간 균형발전, 정무활동 강화로 대학의 위상 제고와 예산의 획기적 증액, 그리고 충남과 세종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로의 성장을 위해 바쁜 일정을 보내왔다.

그리고 새해 들어서며 본격적으로 불거진 코로나19 사태에도 적절히 대응하며 안전한 캠퍼스 상태를 유지하는 등 대학의 위기관리 능력도 보여 줬다.



뿐만 아니라 장애 고등학생들을 위한 전문 직업학교인 부설 특수학교를 대학 내 유치하는데 성공, 전문화된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기숙형 특성화 특수학교에서 교육을 받고자 하는 전국의 학생 및 학부모에게 수준 높은 특수교육 관련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원 총장은 지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오해와 갈등을 해소하고 공주를 대한민국 특수교육의 메카로 만들어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공주대학교는 충남도내 공주-예산-천안지역에 총 4개의 캠퍼스를 가진 충남 유일의 국립종합대학교로서 지역상생을 위한 역할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 총장은 도내 15개 시군과 적극적인 교류와 소통을 진행하며 정부청사가 입지한 세종시와 가장 인접한 국립대로서 그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여기에 대학원의 세종시대를 열기위해 세종시내 대학부지에 진입하기 위한 계획을 가시화하고 있으며,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충남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의대설립에도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원성수 총장은 지난 1년 동안 대학 내 안정화와 다양한 성과들을 기반으로 대외적으로는 충남과 세종을 대표하는 국립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며 큰 자신감을 얻은 듯하다.

원성수 총장은 "향후 대학예산 2000억 시대를 개막하고 한창 완성단계인 중장기 발전계획을 바탕으로 제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 철저히 대비하며, 코로나 이후에 대비한 미래 유비쿼터스 Tri 캠퍼스를 구축하여 아름답고 안전하며 혁신적인 캠퍼스를 조성하는데 남은 임기를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주라는 지역을 넘어 충남과 세종을 대표하는 거점대학으로 성장시켜 충남도민들과 세종시민들에게 자랑스러운 국립대학으로 돌려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구성원들과 지역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