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우려속 대전 공공체육시설 33개 완전 개방

  • 스포츠
  • 스포츠종합

코로나19 감염 우려속 대전 공공체육시설 33개 완전 개방

대전시 한밭수영장 등 3곳 운영 재개... 상황 예의주시
6월 예정된 15개 체육행사는 모두 연기

  • 승인 2020-06-01 17:52
  • 수정 2021-05-14 13:22
  • 신문게재 2020-06-02 2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2020041301001224200048621

5월 초 황금연휴를 맞은 우리 사회는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이태원클럽에서 시작된 확진자는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전파되는 무서움을 경험했다. 한순간의 방심이 큰 화를 초래한다는 걸 뼈아프게 깨달았다.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은 잠시 들렀다 가는 손님이 아니었다. 마음을 놓으면 어느새 집안으로 쳐들어오는 침입자다. 방심은 금물이다. 

 

부천 쿠팡물류센터 및 이태원 클럽발(發)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대전 공공체육시설이 완전히 개방됐다.

정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운영이 중단됐던 체육시설이 일부 개방을 시작으로 한 달여 만에 정상 가동된 것인데 지역 체육계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대전시와 시체육회는 한밭수영장과 용운국제수영장,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등을 1일 개방하면서 지역 33개 공공체육시설 운영을 본격 재개한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말 테니스, 정구장, 게이트볼장 등 신체접촉이 미미한 체육시설을 개방했다. 신체접촉이 우려됐던 축구장, 농구장 등은 지난달 11일부터 단계적으로 개장해 동호인과 시민들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수영장은 가장 늦게 개방했다.

물속에서 마스크 착용이 불가능해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만큼 전면개방보다 부분 개방해 상황을 예의주시한다.

한밭수영장은 인원을 제한해 일일 100명을 선착순으로 운영한다.

10레인 모두 개방하지만, 감염 등 차단을 위해 수영장 입장 시 발열 체크와 명부를 작성해 선별적 입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오리발, 스노쿨 등 개인용품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을 막는다.

용운수영장(50m·10레인, 24m·4레인),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은 (25m·7레인) 등을 개방한다.

한밭수영장 관계자는 "회차별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발열 체크 등을 통해 사전에 감염 차단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예정된 체육행사는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그대로 유지되고 코로나19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잠정 연기됐다.

이달 예정된 대회는 제9회 이츠대전배 체조대회, 제44회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츄어골프대회, 제23회 대전시연맹회장배 육상대회, 제20회 대전시협회장배 농구대회, 제25회 대전광역시장배 골프대회, 제31회 대전시협회장기 태권도대회(품새대회) 등 15개다.

대전시체육회 이주일 체육진흥본부장은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지만, 일부 시민들의 체육시설 이용 목소리가 커지면서 수영장을 끝으로 공공체육시설이 모두 개방하게 됐다"면서 "예정된 체육행사는 코로나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에 있어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대한체육회와 중앙단체 등에서도 어떠한 지침이 내려오지 않아 행정적 준비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활옥동굴, 폐쇄보다 해법"…이동석 충주시장 '현장행정' 첫 시험대
  2. 논산딸기축제, ‘한국 대표 축제’ 특산물 부문 전국 1위 기염
  3. 정년 후 재고용, 이제 회사 마음대로 못한다?… 대법 "관행 따져야"
  4. 예타 막힌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몸집 줄여 재도전
  5. (종합)충남대·공주대 통합교명 ‘충남대’… 대전·공주에 통합본부 둔다
  1. 황운하 "대전중수청 이전 홍보는 몰염치"… 민주당에 쓴소리
  2. ‘한 대학 두 본부’…충남대·공주대 통합 이후 모습은…
  3. 원도심 인구 감소 대응위한 도심형 모델 개발 필요
  4. 예산군, 가을 축제 잇따라 개최… 행사장 안전관리 강화
  5. 與 당권 틀어쥔 김민석 충청 현안 해결해야

헤드라인 뉴스


"더는 버티기 어려워"… 대전 서남부터미널, 폐업 재신청

"더는 버티기 어려워"… 대전 서남부터미널, 폐업 재신청

대전 서남부터미널 운영업체가 폐업 허가 신청서를 재접수한다. 운영업체는 앞서 대전시와 중구가 교통대책을 마련을 할 수 있도록 기존 신청을 철회했지만, 경영난이 지속되고 누적된 손실이 커지면서 더 이상 운영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폐업을 재신청하기로 했다. 18일 운송업계 등에 따르면 서남부터미널 운영사인 ㈜루시드는 20일 폐업 허가 신청서를 중구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루시드는 7월 폐업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하루 이용객이 100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매년 1~2억 원의 적자가 누적되면서 운영이 어려워졌기..

대전 프로스포츠 5인방, 아시안게임 금빛 도전
대전 프로스포츠 5인방, 아시안게임 금빛 도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연고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금빛 도전에도 관심이 쏠린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는 노시환과 문현빈이 태극마크를 달고, 왕옌청은 대만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여자배구는 정관장 소속 박여름과 박은진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대전을 대표해 국제무대에 나선다. 한화에서는 노시환과 문현빈이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노시환은 내야수, 문현빈은 외야수로 대표팀 타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010 광저우 대회부터 2014 인천, 2018..

민주당 김민석 신임 대표, 행정수도 과업 완성할까
민주당 김민석 신임 대표, 행정수도 과업 완성할까

더불어민주당 신임 김민석 대표가 국책사업이자 역사적 대의인 '행정수도 완성'에 견인차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행정수도 완성을 국정 과제로 채택한 이재명 정부의 첫 총리를 지냈고, 총리 세종 공관과 정부세종청사를 오가며 누구보다 행정수도의 의미와 가치를 잘 알고 있기에 기대를 모은다.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도 하반기 정기국회 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안의 당론 채택과 통과를 공언한 바 있다. 해당 법안 통과가 여·야 합의에 의한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김 대표의 의지만으로 실현될 수 없다는 점은 아킬레스건으로 남아 있다. 국민의힘 장..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

  • 을지훈련 시작…비상급식 체험 을지훈련 시작…비상급식 체험

  •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에 김민석

  • 민주당 전당대회서 고공 시위 민주당 전당대회서 고공 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