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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석오이동녕기념관이 이동녕선생의 독립정신 등을 선양하고자 작은 도서관 '광명책방'을 개소했다.
지난 2010년 2월 개관한 석오이동녕기념관은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생가 작은 마루에는 '광명책방'이라고 명명한 작은 도서관을 운영한다.
'광명(光明)'은 이동녕선생이 1924년 가을 상해에서 조국광복의 염원을 담아서 쓴 휘호로, 이에 착안해 조성된 책방이다.
이동녕 선생 만화를 비롯해 연구서적, 독립운동 관련 서적, 그리고 천안 향토 관련 책 등을 자유롭게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생가음악회, 전시회, 아트마켓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대의태극기동산, 산류천석 챌린지 우체통, 신흥교육실 등 기존 시설을 보완하거나 새롭게 조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기념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석오이동녕 선생은 임시정부 주석과 임시의정원 초대의장을 지냈으며, 이후 1940년 생을 마감 때가지 임시정부의 큰 어른으로서 해외독립운동을 이끌며, 독립을 향한 불굴의 의지와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2010년 2월 23일 고향인 천안시 목천읍 동리에 생가 옆에 기념관을 만들었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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