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표 9단, LG배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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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표 9단, LG배 16강 진출

  • 승인 2020-06-02 19:24
  • 수정 2021-05-13 12:27
  • 이건우 기자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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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32강 둘째 날 유일하게 16강에 오른 홍기표 9단. <한국기원 제공>

홍기표 9단이 LG배 16강에 진출했다.

홍기표 9단은 2일 서울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32강 둘째 날 경기에서 중국의 리쉬안하오 7단에게 269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홍기표 9단은 몽백합배 4강 등 다수의 세계대회에서 활약한 리쉬안하오 7단을 상대로 우세한 국면을 이어가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홍기표 9단은 이날 승리로 세계대회 본선 첫 승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출전한 다른 4명의 한국기사는 중국기사에 잇따라 패배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우선 김지석 9단이 탕웨이싱 9단에게 167수 만에 백 불계패했고 3년 만에 LG배 본선에 합류한 이영구 9단은 롄샤오 9단에게 151수 만에 역시 백 불계패로 고개를 숙였다.

메이저 세계대회 첫 본선에 오른 설현준 5단과 박건호 4단은 양딩신 9단과 커제 9단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패했다.

32강 마지막 날 한·중전 네 경기는 3일 오전 10시부터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펼쳐진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씩이 주어진다.

 

한편 홍기표 9단은 2004년 제100회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 바둑에 입단했다. 권갑용 문하에서 바둑을 배웠다. 올해 9단으로 승단했다. 2010년 제53기 국수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건우 기자 kk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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