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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불편 장애인은 이동하는 데 큰 불편을 겪는다.
거동 불편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들도 비장애인과 똑같은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
그러기 위해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어져야 한다. 법적인 정책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
충남도의회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고령자의 관광장벽을 없애기 위해 '무장애관광지' 기틀을 마련한다.
충남도의회는 황영란 의원<사진>이 대표발의한 '충남도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고령자도 도내 관광지와 관광 서비스 이용 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무장애관광 지원센터 설치 근거를 비롯해 편의시설 확충과 접근성 개선, 관광약자에 관광지원 활동과 무장애관광 정보 제공, 관련 사업·종사자 인식개선 교육과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 실태조사 시행 등을 명시했다.
황영란 충남도의회 의원은 "우리 도는 풍부한 관광 명소와 천혜의 자원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대표적인 관광지역"이라며 "조례가 제정되면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을 통해 관광약자의 관광 향유 기회 확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제321회 정례회에서 심의된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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