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장애인 '관광 장벽' 없앤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의회 장애인 '관광 장벽' 없앤다

황영란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 입법예고

  • 승인 2020-06-03 13:28
  • 수정 2021-05-09 19:56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황영란

거동 불편 장애인은 이동하는 데 큰 불편을 겪는다. 

 

거동 불편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들도 비장애인과 똑같은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 

 

그러기 위해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어져야 한다. 법적인 정책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

 

충남도의회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고령자의 관광장벽을 없애기 위해 '무장애관광지' 기틀을 마련한다.

충남도의회는 황영란 의원<사진>이 대표발의한 '충남도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고령자도 도내 관광지와 관광 서비스 이용 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무장애관광 지원센터 설치 근거를 비롯해 편의시설 확충과 접근성 개선, 관광약자에 관광지원 활동과 무장애관광 정보 제공, 관련 사업·종사자 인식개선 교육과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 실태조사 시행 등을 명시했다.



황영란 충남도의회 의원은 "우리 도는 풍부한 관광 명소와 천혜의 자원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대표적인 관광지역"이라며 "조례가 제정되면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을 통해 관광약자의 관광 향유 기회 확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제321회 정례회에서 심의된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3. 파주시, 운정신도시 교통혼잡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4. 고양시, 2026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5.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1.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2.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3.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4.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5. 대전 환경단체, 열병합발전 발전용량 증설 승인 전기위 규탄

헤드라인 뉴스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대전지역에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47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19일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제·부과금 체납액이 각 1000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시 누리집 및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이며 지난 10월까지 자진 납부 및 소명 기회를 부여한 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공개된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며..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