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에 대한 이자를 지원한다.
천안시의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지역 대학생들의 대출 학자금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고자 2019년부터 시작됐으며 이번 학기에는 2017년부터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대출받은 학자금의 2020년 1월에서 6월까지 발생한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학교 소재지와 관계없이 신청자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가 천안이거나, 직계존속 1인의 주민등록상 주소가 1년 이상 천안에 등록돼 있는 대학생과 졸업 후 2년 이내의 미취업자다.
신청 방법은 천안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신청하거나 방문 및 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심해용 천안시 교육청소년과장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에 따른 교육비 부담과 학부모 가계 부담을 조금이나마 경감시키는 사업으로, 지난해보다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자금대출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정부 주도 대출 프로그램으로 전문대와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등록금과 생활비를 빌릴 수 있으며, 국가가 학생들을 위해 제공하는 대출 제도이기 때문에 일반 은행 대출보다 이자도 적으며 대출금을 갚는 방법도 다양하다.
천안=김경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