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충남소방헬기 추가 도입 노력 결실

  • 전국
  • 논산시

충남도의회, 충남소방헬기 추가 도입 노력 결실

김형도 의원, 지난해 5월 촉구 결의안 대표 발의 등 ‘큰 역할’
소방안전교부세 115억원 확보…신규 소방헬기 2024년 도입 예정

  • 승인 2020-06-05 18:44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김형도 충남도의원
김형도 의원은 지난해 5월 충남 소방헬기 추가 도입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후 소방청장과 차장 등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면담을 갖는 등 소방헬기 추가 도입에 앞장서 왔다.
충청남도에 단 한 대 뿐인 소방헬기를 추가로 도입하기 위한 충남도의회의 노력이 값진 결실을 맺었다.

지난 4일 도의회에 따르면 충남 소방헬기 신규 구입을 위한 예산 115억 원이 2022~2024년 소방안전교부세(국비) 특별수요에 반영됐다.



이는 소방헬기 구입 시 지원받을 수 있는 최대 규모(기준금액 50% 이내)다.

충남은 지난 2015년 11월 총 2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중형급 다목적 소방헬기(이탈리아산 AW139 기종, 탑승규모 14명) 1대를 도입했지만, 최근 3년간 운항일수 증가로 검사와 정비시간도 늘면서 가동률이 83%에서 76%로 감소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한 해에만 정비를 이유로 출동할 수 없었던 기간은 94일에 달한다.

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김형도 의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을 주축으로 소방청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을 만나 이같은 어려움을 설명하며 소방헬기 추가 도입을 위한 국비 지원을 꾸준히 요청해 왔다.

특히 김형도 의원은 지난해 5월 충남 소방헬기 추가 도입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후 소방청장과 차장 등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면담을 갖는 등 소방헬기 추가 도입에 앞장서 왔다.

이번 예산 확보로 향후 소방헬기 추가 구매 계획과 공유재산심의위원회 심의, 업체 선정·제작기간을 거쳐 오는 2024년 충남에 소방헬기 한 대가 추가로 배치될 예정이다.

김형도 의원은 “소방헬기가 한 대 더 추가되면 정비와 검사로 인한 출동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된다”며 “대한민국 중심에 위치한 충남에 소방헬기가 추가 도입됨으로써 도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항공대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2026 신년호] AI가 풀어준 2026년 새해운세와 띠별 운세는 어떨까?
  3.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4. 대성여고 제과직종 문주희 학생, '기특한 명장' 선정
  5.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1. 2025년 가장 많이 찾은 세종시 '관광지와 맛집'은
  2.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3. 세밑 한파 기승
  4. '일자리 적은' 충청권 대졸자 구직난 극심…취업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5. 중구 파크골프協, '맹꽁이 서식지' 지킨다

헤드라인 뉴스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31일 저녁은 대체로 맑아 대전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고, 1월 1일 아침까지 해돋이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은 '해넘이·해돋이 전망'을 통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외활동 시 보온과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을 포함해 천안, 공주, 논산, 금산, 청양, 계룡, 세종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낮 최고기온도 대전 0도, 세종 -1도, 홍성 -2도 등 -2~0℃로 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