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하반기 사업정비... 1177개 축소.중단키로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교육청 하반기 사업정비... 1177개 축소.중단키로

김지철 교육감 "학교가 체감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정비"
1400억 감액하는 추경 추진... 원격수업 등에 400억 증액

  • 승인 2020-06-30 13:55
  • 수정 2021-05-15 19:29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충남교육청 전경1
충남교육청사 전경.
충남교육청이 등교 개학 이후 가중되고 있는 학생과 교직원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하반기 사업을 대폭 축소하거나 중단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30일 시·군 교육장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도교육청의 '2020년 주요 사업 정비계획'은 코로나19로 하반기에 사업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선 학교의 부담을 줄이고 사업 정비로 새롭게 생긴 예산을 코로나19 방역사업으로 돌리기 위해서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 정비를 통해 전체 1177개 하반기 사업 중 436건을 취소하고, 389건을 축소, 329건을 변경, 23건을 보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내 790여 개의 학교에서도 당초 계획했던 사업을 실정에 맞게 조정할 계획이다. 특히, 모든 해외 연수를 전면 취소하고, 많은 학생이 참여하는 집합 행사와 연수를 취소하거나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코로나19를 맞아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1400억을 줄이는 9월 추경예산 편성도 추진한다. 감액으로 확보된 예산 중 400억원 규모는 교육현장의 비대면 원격수업 기반 마련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이번 사업 정비는 업무경감을 통해 학교가 오로지 학생 지도에만 힘을 쏟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이번 조치로 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초유의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데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사업 취소로 남는 예산은 코로나19 관련 예비비로 전환해, 학교 방역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2. 대전시 문화예술 기관장 인사 '설왕설래'
  3. [편집국에서] 이러다간 둔산광역시 되겄슈
  4. 대전시 李정부 첨단산업 정책 잇단 배제 위기감 고조
  5. [논산다문화] 논산시, 탑정호의 밤, 빛과 음악으로 물들다
  1.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2.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3. 대전시의회, 민인홍 인사청문회… '직무능력·전문성' 검증
  4.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국비 또 험로…환아 느는데 정부 지원 '반토막'
  5. 괴산고추축제에 32만2천명 찾아···건고추 완판 12억 원 판매

헤드라인 뉴스


조상호 세종시장 "부처·기관 이전 시 종사자 특공 부활해야"

조상호 세종시장 "부처·기관 이전 시 종사자 특공 부활해야"

조상호 세종시장이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부처·기관 이전과 대비해 이전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의 부활을 예고했다. 세종시에선 과거 중앙행정기관이 대거 이전할 당시 아파트 분양 물량의 최대 70%까지 공무원과 기관 종사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제도를 운영했지만, 특혜 논란 끝에 2021년 폐지된 바 있다. 시는 제도 보완을 전제로 대규모 부처·기관 이전이 이뤄질 경우 특별공급 부활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이미 정부와 관계기관에 의견을 제안해 협의를 본격화하도록 대응하고 있다. 조상호 시장은 7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어려운 경기 상황과 내수 부진으로 충청 지역민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고 있다. 가계 사정이 좋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줄이는 게 먹거리인데, 휴가시즌이 시작된 7월에도 대형마트 소비액 마이너스 기조가 계속되면서 불황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7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지역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매장면적 3000㎡ 이상)는 일제히 마이너스로 마감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는 1년 전보다 7.2% 하락했다. 6월 -14.6%를 기록하며 마..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대전 유등천변을 따라 남북축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인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민선9기 출범 후 재정여건을 고려해 보류됐었지만,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대전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시장과 박용갑 국회의원, 시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은 중구 사정동 사정교에서 대덕구 오정동 한밭대교까지 연장 7.61km 구간에 왕복 4차로, 폭 20m 규모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