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SNS 채널 비대면 판촉행사 “돌쇠 너, 통했다”

  • 전국
  • 광주/호남

임실군, SNS 채널 비대면 판촉행사 “돌쇠 너, 통했다”

-임실N치즈 유제품 특별할인‘돌쇠 너(You) 쇼핑’, 1천만원 이상 판매고
-임실엔치즈 네이버 스토어팜 신규 방문객 10배·SNS조회수 20배 급증

  • 승인 2020-07-05 15:11
  • 신문게재 2020-07-06 8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1.임실군, SNS 채널 비대면 판촉행사“통했다”
임실군 SNS 채널 비대면 판촉행사 통했다/사진제공=임실군청
전북 임실군이 도내 첫 시도한 임실N치즈 비대면 SNS채널 특별할인 판촉행사인 '돌쇠 너(You) 쇼핑'이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내면서 코로나 이후 뉴미디어 마케팅 시대를 활짝 열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임실치즈클러스터사업단과 함께 군청 SNS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임실N치즈 유제품 10% 특별할인 행사를 연 가운데 101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행사기간 클러스터 사업단이 운영 중인 임실N치즈 스토어팜 신규 방문객 수가 급증하면서 평소보다 10배 이상 많은 4,700여 명이 방문했으며, SNS채널 동영상 조회 수는 사상 첫 2만 회를 돌파, 2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유가공업체를 돕기 위해 유튜브 영상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과 연계, 홈쇼핑 형태로 일명'돌쇠 너(You) 쇼핑' 영상을 제작, 게재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돌쇠 너쇼핑 영상은 임실군 공무원 홍보 알리미로 잘 알려진 돌쇠 최기만(관촌면)씨와 오은지씨(여성청소년과)가 진행자로 나서며, 실제 홈쇼핑 호스트 못지 않은 입담을 자랑하며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전다영씨(기획감사담당관), 박지란씨(행정지원과), 임실희망어린이집 원생들이 참여하여 임실N치즈로 만들어진 피자와 돈까스, 구워 먹는 치즈, 찢어먹는 치즈 등을 맛있게 먹는 장면을 선보여 폭발적 반응에 이끌어 냈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 이번 비대면 판촉행사는 3만 원 A·B세트를 2만7000원에, 5만 원 A·B세트는 4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세트 구성 외에도 스토어팜에서 단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적지 않았으며, 행사 이후 재주문 구입 문의도 잇따랐다.

코로나가 바꾼 새로운 판촉행사로 선보인 이번 행사는 SNS를 타고 전국적으로 급격히 확산 되면서 임실N치즈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임실군의 대외적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코로나 정국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유가공업체를 돕기 위한 지자체의 시의적절한 참신한 발상과 아이디어, 공무원 열정 등이 이뤄낸 새로운 성과물로 주목받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돌쇠 너쇼핑 행사로 임실N치즈 브랜드 이미지가 급상승하고, 비대면 판촉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했다" 며 "SNS 채널을 통한 비대면 판매행사의 성공 가능성을 본 만큼 부족한 점은 더욱 보완해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5 국감] "출연연 이직 대책 마련 시급… 연봉보단 정년 문제"
  2. 밀양시 홍보대사, 활동 저조 논란
  3. 응원하다 쓰러져도 행복합니다. 한화가 반드시 한국시리즈 가야 하는 이유
  4. "대전 컨택센터 상담사님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5.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1.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여성 장애인들 대상 가을 나들이
  2. 김태흠 충남도지사, 일본 오사카서 충남 세일즈 활동
  3. "행정당국 절차 위법" vs "품질, 안전 이상없어"
  4. 박경호 "내년 지선, 앞장서 뛸 것"…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도전장
  5.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2년 연속 200만 명이 다녀간 대전시 '0시 축제' 운영 재정을 둘러싸고 여당 의원과 보수야당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 뜨겁게 격돌했다.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선 민간 기부금까지 동원 우회 재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자발적 기부일 뿐 강요는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여당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에 따르면 3년간 0시 축제에 투입된 시비만 124억 7000만 원, 외부 협찬 및 기부금까지 포함..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충청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대전·세종·충청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1%, 국민의힘은 29%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4%에 달했다. 전국 평균으론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5%,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기본소득당 0.2%, 사회민주당 0.1%, 무당층 25%로 조사됐다. 충청권에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한 충남도의 명산과 습지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 칠갑산을 비롯해 예산 덕산, 공주 계룡산, 논산 대둔산, 금산 천내습지까지 각 지역은 저마다의 자연환경과 생태적 특성을 간직하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쉼과 배움의 공간을 제공한다. 가을빛으로 물든 충남의 생태명소를 알아본다.<편집자 주> ▲청양 칠갑산= 해발 561m 높이의 칠갑산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칠갑산 가을 단풍은 백미로 손꼽는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