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술 대전시의원 "시의회 정당정치 사라진 날" 강력 비판

  • 정치/행정

김찬술 대전시의원 "시의회 정당정치 사라진 날" 강력 비판

  • 승인 2020-07-03 17:10
  • 수정 2020-07-03 19:04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김찬술
김찬술(민주·대덕2) 대전시의원은 3일 "민주당은 후반기 의장 선출에 대한 시민과의 약속을 깨버렸기에, 오늘 이후로 계속해서 투쟁하겠다"고 강력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제251회 제2차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결정된 후반기 의장 단독 후보인 권중순 의원(중구3) 선출이 부결되자 이 같이 힐난했다.

최근 민주당 소속 시의원 21명은 의원총회를 통해 2018년 당시 합의대로 권중순 의원이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나, 이날 투표에서 시의원 22명 중 11명이 1·2차 모두 무효표를 던지면서 부결됐다.

김 의원은 대전시의회 정당정치가 사라진 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박근혜 정권에 우리가 왜 촛불혁명을 했는지, 그때 촛불을 들고 나가 울부짖어서 했던 게 바로 이런 것 이냐"며 "정당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정치인이라고 누가 말할 수 있겠느냐"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한민국 어떤 의원이 흠집이 없겠는지, 어떤 의원이 100% 완벽하게 얘기하겠는지 모르겠으나, 같은 당의 시의원이면 모자람을 같이 채워주고 함께 가는 게 노무현의 정신"이라며 "우리는 파란 깃발 아래 대전 시민 150만에게 선택을 받은 사람들인데, 그 원칙을 따르지 못한다면 시의원을 할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대전시의회의 정당정치가 사라진 날이고, 죽은날이나 다름없다"며 "150만 시민과 나의 가족에게 부끄럽지 않은 시의원이 되고 싶기에, 정정당당하게 시의회 본회의장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우리 위성이다,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진 사출 지켜보며 환호
  2.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 ‘인구활력+지역’ 전환
  3. 누리호 5차 발사 성공…대전 한국형 뉴스페이스 도약 가속도
  4.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5. 대전대학교 대전광역시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가족·돌봄 지원 협력체계 구축 공동협약
  1. 건양대, 로고스AI와 손잡고 ‘데이터 주권 AI’ 인재 양성
  2. 우송정보대 앵커사업단, 산학연 EXPO서 현장형 인재양성 성과 공개
  3. [대전노인신문] 노인대학 강의가 열리는 날
  4. 충남대 통합신청서 부결 한 달…“국립대 통합 재추진 필요” 민병권 대표 제언
  5. ‘가갸날’에서 한글날까지 100년…대전·세종에서 즐기는 한글날

헤드라인 뉴스


대전 무임교통 3만원 제한… 어르신 3명중 1명 한도초과

대전 무임교통 3만원 제한… 어르신 3명중 1명 한도초과

대전시가 내년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을 월 3만원 한도로 축소하기로 한 가운데 현재 이용자 3명 중 1명 이상이 지원 한도를 넘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방식도 현재 사실상 무료 이용에서 본인이 교통비를 먼저 결제한 뒤 이용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어서 제도 변경에 따른 고령층의 체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이용자는 모두 11만 1997명이다. 이들의 1인당 월평균 교통비 이용액은 2만 8586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월 3만 원을 초..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다시 불붙은 예술·체육인 병역특례 제도가 53년 만에 존폐 기로에 섰다. 일부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메달 획득 후 병역 혜택을 과도하게 부각하는 언행을 보이면서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정부가 '궁극적 폐지'를 공식화하고 정치권에서도 관련 법안까지 나오면서다. 선수들의 경솔한 행동이 그동안 누적돼 온 형평성 논란에 기름을 부은 셈이다. 8일 정치권과 정부 등에 따르면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병역특례를 단계적으로 줄여 최종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국방부의 목표라는..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고 있지만 소비가 일부 상권에 집중되면서 정책 실효성을 보다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만큼 발행 규모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가 어디로 흘러가는지까지 정책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7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31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국비도 올해 1조 1500억 원에서 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

  •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 예술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