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희망일자리사업은 소득.자산 기준을 적용했던 기존 공공근로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코로나19로 피해를 겪은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자격을 대폭 확대했으며,사업 반복 참여자도 최초 공고 시점부터 후순위 선발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800여명을 선발하는 희망일자리사업은 오는 8일 이후 공고에 나서 20일 이후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근로 분야는 생활방역지원, 농.어촌 경제활동 지원, 공공휴식공간 개선, 긴급 공공업무지원 등 코로나19 대응과 실업 완화를 위한 다양한 공공일자리사업으로 편성됐다.
사업 참여자는 사업에 따라 1일 3~8시간 근무하며 급여는 최저임금을 적용한 시급 8590원을 기준으로 지급하고 근무 시간에 따라 4대 보험도 적용된다.
노박래 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실직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희망일자리사업을 통해 고용과 생계안정에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부터 중국에서 최초 보고되고 퍼져서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지속되고 있는 범유행전염병인 코로나 19는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을 넘어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해 3월 말까지 일부 국가 및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 그리고 모든 대륙으로 확산되며 매우 많은 감염자와 사망자를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월 31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2월 28일부로 코로나19의 전 세계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격상했으며, 3월 1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범유행전염병(팬데믹)임을 선언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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