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에 따르면 이 공사는 지난 2월말 상당구 명암동 일원 산성 옛길의 사면 일부구간에 낙석이 발생함에 따른 것으로, 지난 1980년대 도로개설 당시 생긴 사면이 오랜 기간 지나며 침식이 진행된 것을 복구하기 위한 사업이다.
청주시는 낙석이 발생한 사면구간에는 기존의 일시적인 낙석방지시설을 대체해 콘크리트 옹벽 및 앵커 등 항구적인 구조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9월말까지 안전사고 재발방지에 초점을 맞춰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 낙석이 발생한 위험구간은 출입이 금지되고 우회 산책로가 임시로 개설된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기간 중 상당산성 옛길을 이용하는 시민들께서는 옛길의 안전한 보행환경 확보를 위해 다소 통행에 불편이 있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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