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다양한 바이오 분야 기업지원 성과를 담은 사례집이 나왔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국내 바이오산업의 저력을 확인한 가운데 과거와 미래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은 K-바이오의 미래와 글로벌 성장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KRIBB 기업지원 성과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기업이 탄생하고 성장하며 결실을 거두기를 기대한다는 의미로 '싹, 꽃, 핌'이란 이름으로 발간된 사례집은 생명연의 기업지원 프로그램 소개와 기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한 성과와 발자취 등을 담고 있다.
사례집은 4개 파트별로 글로벌기업을 비롯해 선도기업, 성장기업, 스타트업 기업을 다루며 총 25개 기업에 대해 소개한다. 창업자·대표이사의 인터뷰 내용을 생생히 담았으며, 생명연의 기업지원 과정, 공동협력 등을 통한 성과 창출·성공사례도 총망라했다.
이번 성과사례집은 산학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홈페이지에도 PDF 파일로 게시해 국민 누구나 접할 수 있다.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은 "기업지원 우수사례를 공유해 바이오 기업인들과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혁신파트너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번 사례집을 발간하게 됐다"며 "이 사례집이 기술기반의 종합적인 기업지원과 성공플랫폼을 제공하는 지침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바이오 신약과 바이오 융합 소재·국민생활문제 해결을 비롯해 국내외 생명과학연구를 위한 공공인프라 지원 등을 수행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 출연연구원이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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