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논단] 중소기업 SW품질관리는 국가경쟁력의 원천

  • 오피니언
  • 월요논단

[월요논단] 중소기업 SW품질관리는 국가경쟁력의 원천

서영욱 대전대 일반대학원 융합컨설팅학과 교수

  • 승인 2020-08-03 00:04
  • 신문게재 2020-08-03 18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서영욱 월요논단
서영욱 대전대 일반대학원 융합컨설팅학과 교수
코로나19로 인해 현재의 삶이 많이 위축되어 있지만 4차 산업혁명시대, 정보통신기술(ICT)기반의 융복합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영화, 공연, 스마트폰 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영화, 공연, 스마트폰 등 일상생활 속에서 접하면서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수많은 것들이 바로 소프트웨어(Software; 이하 SW로 명명)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영화의 컴퓨터그래픽(CG)기술, 공연의 홀로그램 기술, 수술에 사용되는 로봇의 SW, 폰뱅킹 프로그램, 자동차의 첨단SW기술 등 우리는 생활 영역 곳곳에서 SW기반기술의 혜택을 많이 보고 있다.

우리는 SW가 혁신과 성장, 가치창출의 중심이 되고 개인·기업·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사회를 일컫는 'SW중심사회'에 살고 있는 것이다.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SW중심사회에서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 다시말해, 국내 기업들은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으면서 거의 전 산업분야에서 SW 또는 ICT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SW산업, SW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2020) 발표에 의하면, 국내 SW산업은 SW품목매출 기준으로 2009년 30조원에서 매년 성장을 거듭하면서 2019년에는 58조원에 이르고 있다. 또한 한국은행 산업연관표(2019)에 의하면, 2017년 기준으로 제조업의 부가가치율 29.9%, 전체산업의 부가가치율 43.5%에 비하여 SW산업은 68.4%의 높은 부가가치율을 보이고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것이다.

이에 정부는 국내기업들의 SW관련 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을 전개해 왔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진행되어 왔었던 'WBS(World Best Software) 프로젝트', 'GCS(Global Creative SW; 글로벌 창조 소프트웨어)사업' 및 2020년의 '지역SW서비스사업화 지원사업' 등에 있어서 공통적으로 강조되어왔던 것이 바로 'SW품질관리'이다. 특히, 중소 SW기업들의 품질관리 역량 향상을 위하여 제3자 관점에서 'SW품질관리'를 진행하였다. 사실, SW산업 내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SW품질역량 및 관리'수준 차이는 상당하다. 국내 대기업들은 SW관련제품을 양산하기 위한 품질관리가 일정궤도 수준으로 올라와 있다. 반면에 중소기업들의 SW품질관리 수준은 기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아직 역량을 많이 키워야 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정부가 주도하는 SW관련 지원 사업에서 제3자적 관점의 'SW품질관리'가 컨설팅 및 멘토링 수준에서 지난 10년 넘게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왔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인 것이다. 이와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본 논고에서는 정부 입장과 중소기업 입장에서 'SW품질관리'에 대하여 논하고자 한다. 첫째, SW관련 지원 사업과 관련된 정부 유관부처 및 전담 공공기관은 현재의 제3자적 관점에서 전문SW컨설팅기업을 통한 'SW품질관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할 것이다. 이들 전문SW컨설팅기업을 통해서 사업을 수행하는 SW업체들의 역량을 진단하고 프로젝트 계획, 통제 중심의 '프로젝트 관리영역', 요구사항관리, 분석, 설계, 구현, 테스트 중심의 '개발영역', SW품질관리 및 형상관리를 포함하는 '지원영역'에 대하여 SW품질관리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둘째, 중소 SW업체들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 중소기업 SW제품의 품질에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자사 SW제품의 품질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할 것이다. 특히, SW관련 중소기업들의 대표(CEO)들은 'SW품질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조직적으로 품질관리 이행에 대하여 점검하고 확인해야 할 것이다. 국내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SW품질관리가 우리나라 여러 산업 영역의 제품품질 향상에 기여하면서 국가의 위상을 높이기를 기대해 본다. 서영욱 대전대 일반대학원 융합컨설팅학과 교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라미드그룹, 천안 골드힐카운티리조트 관광단지 내 국제수준 5성급 호텔 개발 본격화
  3. 예산군, 계룡아파트 일원 도로 확장 본격화…병목 해소 기대
  4. 세종 신라스테이까지 공매로…"깊어진 상권 침체의 늪"
  5. 대전 선도지구 선정 구역들, 향후 절차와 계획은?
  1. 대전 공공기관에 정보공개 청구해봤더니… 같은 질문에도 제각각 답변
  2. [WHY이슈현장] 기관명은 대전중수청, 첫발은 세종에서…수사 효율 쟁점
  3. [WHY이슈현장] 자치경찰제 시행과 엇갈린 개편, 지역 자율성은 축소 우려
  4. 세종 '행정수도법' 통과 힘 받는다… 국회의장까지 '합심'
  5. 아산시 목련라이온스클럽, 취약계층 학생에 장학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역사는 기회가 왔다고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이 움직일 때 역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2002년 신행정수도 건설이 국가적 의제가 됐던 것도 국민의 염원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며, 오늘의 세종시 역시 시민들의 헌신과 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시 연대가 시작돼야 합니다." 29일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 비상연석회의'가 열린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황치환 범국민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이같이 선언했다. 이 선언을 시작으로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시민들의 결집이 공식화됐다. 내달 출범..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세종시 고등학생의 학업 중단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도권에 버금가는 교육열과 학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퇴생이 매년 늘면서, 세종의 교육환경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내신 5등급제 전환으로 '전략적 학업 중단' 현상이 확산하면서, 학업 중단율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세종시 고등학교 자퇴생은 332명으로, 전체..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를 만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등 충남 지역 현안을 전달하고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석 후보는 당대표 후보 중 유일하게 면담을 요청해 온 인물"이라며 김 후보와의 면담 사실을 밝히고,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설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고 전했다. 박 지사는 세종시 출범으로 인한 충남의 상대적 손실과 내포신도시의 정체 상황을 강조했다. 그는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

  • ‘여름 휴가 떠납니다’ ‘여름 휴가 떠납니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