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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고 19일 청문회를 실시키로 했다.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온 김 후보자는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들어와 국세청 부동산거래관리과장 및 징세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김 후보자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 '분납형 일반임대'(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어 법적으로는 무주택자다.
김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의 재산으로 총 5억1900만 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재산은 서울 강남 자곡동 분납임대주택 보증금 1억6946만 원과 예금 1억2838만 원 등 총 8788만 원이다.
병역의 경우 1989년 4월 육군에 입대해 가문의 독자라는 사유로 6개월 만에 소집 해제됐다. 범죄 경력은 없는 것으로 조회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보내면서 김 후보자에 대해 "대상자는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세정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원칙을 중시하면서도 넓은 포용력을 갖춰 조직 내·외부의 신망이 두텁다"고 평가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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