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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증 점자스티커. |
청주시가 주민등록증 점자스티커 1000매를 제작해 배포한다.
시는 '주민등록증' 명칭 부분을 점자로 인쇄한 스티커 형태로 만든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각장애인이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종류의 카드와 구별이 어려웠던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제작한 스티커는 '주민등록증' 명칭만 점자로 제작된다.
청주시는 성명, 주민등록번호 등의 추가 점자 인쇄의 경우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동의와 개별제작 등의 시간소요를 감안해 심한장애를 가진 시각장애인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개별 제작을 의뢰하면 제작해 제공하기로 했다.
올해 4월 기준 청주시 등록 시각장애인은 모두 3691명으로, 이중 심한장애를 가진 시각장애인은 702명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보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절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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