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천안지역 학생 1인당 발전기금 동서 차이 커

  • 전국
  • 천안시

지난해 천안지역 학생 1인당 발전기금 동서 차이 커

  • 승인 2020-08-10 11:37
  • 수정 2021-05-03 18:00
  • 박지현 기자박지현 기자
지난해 천안지역 학생 1인당 발전기금이 동남구와 서북구 간에 상당한 차이를 보여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학교정보공시 사이트인 학교알리미에 따르면 2019학년도 학생 1인당 발전기금은 초등학생 1만1351원, 중학생 1만5625원, 고등학생 3만1543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서북구 지역 1인당 발전기금이 동남구 지역 학생 1인당 발전기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학년도 초등학생 1인당 발전기금은 동남구 1만2246원, 서북구 1만457원이며 중학생 1인당 발전기금은 동남구 1만9422원, 서북구 1만1808원으로 확인됐다.



고등학생 1인당 발전기금이 지역 간의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동남구는 4만432원인데 반해 서북구는 2만2654원으로 서북구 지역 학생 1인당 발전기금이 동남구 지역 학생 1인당 발전기금의 56%밖에 되지 않고 있다.

이는 서북구 지역이 동남구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신설학교가 많다 보니 동문회 활동 등이 활발하지 않고 발전기금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2019학년도 천안지역 학생 1인당 발전기금이 전국 평균치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초등학생 1인당 발전기금은 1만4166원, 중학생 1만9482원, 고등학생 6만2557원으로 적게는 19.7%에서 많게는 49.5%까지 차이를 보였다.

학교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학교발전기금은 조성 목적에 따라 교육시설 보수·확충비, 체육활동비, 학생복리비, 교재교구 구입비, 학예활동비, 도서구입비, 자치활동 지원비 등으로 사용된다.

천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발전기금은 학교의 교육활동을 위해 기부자가 자발적인 의사로 기탁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치 않다"며 "동서지역 간의 차이는 서북구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동남구 지역에 역사가 오래된 학교들이 많아 동문회 활동 등이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천안=박지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4.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5.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1.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 68명 합격
  2. [인사] 세종경찰청
  3. 천안동남서, 100억원대 불법 도박자금 세탁 조직 일망타진
  4. 박재명 신임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부임
  5.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