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혁신도시 조속히 지정하라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대전혁신도시 조속히 지정하라

대전사랑운동센터

  • 승인 2020-09-29 01:04
  • 수정 2021-05-05 19:14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IMG_6018
"150만 대전시민의 염원, '대전 혁신도시' 조속히 지정하라!"

대전사랑운동센터(센터장 한재득)는 28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새마을운동대전시협의회(회장 박경수), 바르게살기운동대전시협의회(회장 한석규), 자유총연맹 대전시지회(회장 박인국), 국제휴먼클럽(총재 백은기)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함께 이같은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석규 회장은 "2004년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제정으로 전국에 10개 혁신도시가 만들어지고 수도권에 있는 150여 개 공공기관이 이전했다"며 "하지만 대전은 정부대전청사와 대덕연구단지가 있고 세종특별자치시가 설치된다는 이유로 혁신도시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박경수 새마을운동대전시협의회장은 "15년 전 대전을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했던 판단은 오판이었음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세종시가 34만이라는 중견 도시로 성장하기까지 대전은 그 어느 지역보다 희생이 컸고, 2015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무려 7만 8000 명이나 세종으로 유출됐다"고 말했다.

한석규 바르게살기운동대전시협의회장은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도 약화됐다"며 "부산, 대구, 광주, 전북 등 4개 연구개발특구가 추가로 지정되고 대덕연구단지 연구기능이 다른 지역으로 분산됐다"고 설명했다.

박인국 자유총연맹 대전시협의회장은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 중 대전과 충남만이 혁신도시가 없다"며 "혁신도시가 지정된 지역은 공공기관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방 재정 건전성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백은기 국제휴먼클럽 총재는 "대전과 충남만 심각한 차별을 받는 서글픈 상황"이라며 "19대 대통령 선거 공약집 134쪽에는 혁신도시를 전진기지로 삼아 국토 균형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IMG_6019
김나영 전 대전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지난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 당 모두 대전 혁신도시 지정을 철석같이 약속했다"며 "우리 150만 대전시민들은 현 정부와 정치권의 약속을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오노균 국기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중 가장 효과를 거둔 것은 혁신도시 조성 사업"이라며 "국토부도 지난달 공공기관 이전으로 수도권 집중이 8년가량 늦춰졌다고 발표했을 만큼 효과적인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한재득 대전사랑시민협의회 회장은 "만성적인 교통;주택;교육;환경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수도권과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을 살리기 위해서는 대전혁신도시지정을 더 이상 지체할 필요도, 시간도 없다"고 주장했다.

IMG_6033
남창섭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사무처장은 "우리는 국가백년지대계인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와 정치권의 약속이 빠른 시간 안에 실행되길 바라며 150만 대전시민들의 굳은 의지를 담아 다음과 같이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하나, 정부는 심각한 수도권 집중과 국토 불균형을 막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대전혁신도시를 지정하라.

▲하나, 정부는 혁신도시가 지속가능성을 갖추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라.

김지현 자유총연맹 대전시협의회 사무처장은 "150만 대전시민의 염원인 대전 혁신도시 지정이 지속히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 시민사회단체장들이 모여 대전혁신도시 지정 촉구 대회를 하게 됐다"며 "혁신도시 지정이 속히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신라스테이까지 공매로…"깊어진 상권 침체의 늪"
  2. 대전 선도지구 선정 구역들, 향후 절차와 계획은?
  3. 중수청 수사인력 충원 윤곽나오나… 대전중수청 직급별 인원은 아직
  4. 대전 공공기관에 정보공개 청구해봤더니… 같은 질문에도 제각각 답변
  5. [WHY이슈현장] 기관명은 대전중수청, 첫발은 세종에서…수사 효율 쟁점
  1. [WHY이슈현장] 자치경찰제 시행과 엇갈린 개편, 지역 자율성은 축소 우려
  2. 세종 '행정수도법' 통과 힘 받는다… 국회의장까지 '합심'
  3. [WHY이슈현장] 검찰청 없는 시대…충청권 사법체계 변화는?
  4. 장윤기 사건 후속 전수조사 대전서 1건… 제한된 조사방식 한계
  5.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에 정용선 단독 등록… 충청권 전열 재정비 '속도'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역사는 기회가 왔다고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이 움직일 때 역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2002년 신행정수도 건설이 국가적 의제가 됐던 것도 국민의 염원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며, 오늘의 세종시 역시 시민들의 헌신과 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시 연대가 시작돼야 합니다." 29일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 비상연석회의'가 열린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황치환 범국민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이같이 선언했다. 이 선언을 시작으로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시민들의 결집이 공식화됐다. 내달 출범..

끝없는 추락 대전하나시티즌, 돌아선 팬심에 차가운 8월 맞이
끝없는 추락 대전하나시티즌, 돌아선 팬심에 차가운 8월 맞이

2026 K-리그1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대전하나시티즌이 시즌 중반을 넘어선 현재 벼랑 끝에 몰렸다. K리그1 12개 팀 중 유일하게 홈 승리가 없다는 불명예 속에서 9경기 연속 무승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대전의 현주소는 심각하다. 대전은 7월 25일 김천 상무와의 원정 경기에서 2대3으로 석패했다. 5월 2일 치렀던 광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5대0 대승을 거둔 이후 승전보는 들리지 않았다. 이후 9경기에서 5무 4패에 허덕이며 25일 기준 4승 8무 8패로 9위까지 미끄러졌다. 안방에서의 무기력증은 치명적이다. 대전은..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세종시 고등학생의 학업 중단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도권에 버금가는 교육열과 학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퇴생이 매년 늘면서, 세종의 교육환경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내신 5등급제 전환으로 '전략적 학업 중단' 현상이 확산하면서, 학업 중단율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세종시 고등학교 자퇴생은 332명으로, 전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

  • ‘여름 휴가 떠납니다’ ‘여름 휴가 떠납니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