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추석연휴 충청행…오송 진단키트 공장방문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이낙연 추석연휴 충청행…오송 진단키트 공장방문

에스디바이오센서 찾아 "韓 코로나 청정국 가능"
"치료제 긴급 사용승인 여지"기업간 상생도 강조

  • 승인 2020-10-02 16:38
  • 수정 2021-05-02 13:13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PYH2020100203990001300_P4_20201002162709749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석 연휴 충청권을 찾아 코로나19 등 감염병 치료제에 대한 정부의 긴급 사용승인 검토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감염병 진단키트 공장인 충북 에스디바이오센서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 '조기 진단', '광범위한 진단'에 더해 '조기치료', '광범위한 치료'에 성공하면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청정국가로 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 부작용이 얼마나 없는가와 같은 방역당국의 전문적인 판단이 있어야 하겠지만 전문적인 안목으로 봤을 때 문제가 없다면 긴급사용 승인도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 대표는 "정치적인 이유만으로 승인을 하라, 말라 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서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긴다면 연내 긴급사용 승인, 연내 대량 생산까지 치료제가 나온다면 '조기 진단', '조기 치료', '광범위 진단', '광범위 치료'까지 겸해져 코로나 시국에서 한 발 더 벗어나지 않겠나 싶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와 함께 기업간 상생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꾸준한 기술개발로 한 발짝이라도 앞서가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가 함께하는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통해서 IT를 접목시켜 신속한 조기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 두 가지 사례가 굉장히 오늘 인상적이다. 이것을 다른 중소기업과 대기업들도 널리 알고 확산했으면 좋겠다"며 "우리가 앞으로 코로나 이후를 내다보면서 몇 가지 유망한 산업들을 키워가야 할 텐데 그런 산업들에도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성공사례가 충분한 모범이 될 수 있겠다"고 치켜세웠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2024년 한층 나아진다
  2. 대전 카이스트 실험실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3. 충남대병원 간호연구팀, 간호사 장기근무 연구논문 국제학술지에
  4.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5.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1. 5.18 민주항쟁 시기 충청서도 군부대 순화교육 탄압 확인… 77명 명단 나와
  2. 성상헌 신임 대전지검장 "민생침해 범죄에 빈틈 없는 대응"
  3. 집단유급 직면한 전공의 복귀 '불확실'…"정부약속 실천 위해 돌아와주길"
  4. [WHY이슈현장] "대전·충남에서도 5·18은 있었어요"
  5. 대전세종충남혈액원, 헌혈자가 모은 성금 4천만원 장학금 기탁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올해 한층 나아진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올해 한층 나아진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가 2024년 한층 나아진 여건에 놓일 전망이다. 2023년 홍수 피해를 입은 세종동(S-1생활권) 합강캠핑장의 재개장 시기가 6월에서 10월로 연기된 건 아쉬운 대목이다. 그럼에도 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상설 피크닉장'이 설치되는 건 고무적이다. 17일 세종시 및 세종시설공단(이사장 조소연)에 따르면 합강캠핑장 복구 사업은 국비 27억여 원을 토대로 진행 중이고, 다가오는 장마철 등 미래 변수를 감안한 시설 재배치 절차를 밟고 있다. 하지만 하천 점용허가가 4월 18일에야 승인되면서, 재개장 일..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5·18민주화운동을 맞는 마흔 네 번째 봄이 돌아왔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온전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5·18민주화운동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1980년 5월 민주화 요구는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뜨거운 열기로 분출되었는데, 대전에서는 그동안 교내에서 머물던 '계엄령 해제'와 '민주주의 수호' 시위가 학교 밖으로 물결쳐 대전역까지 진출하는 역사를 만들었다. 광주 밖 5·18, 그중에서 대전과 충남 학생들을 주축으로 이뤄진 민주화 물결을 다시 소환한다. <편집자 주> 1980년 군사독재에 반대하며 전개된 5·18민주화..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법원이 의대증원 처분을 멈춰달라는 의대생·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배상원 최다은 부장판사)는 의대교수·전공의·수험생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서 1심과 같이 '각하'(소송 요건 되지 않음)했다. 다만 의대생들의 경우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 했다. 법원 판단에 따라 의료계가 재항고할 것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