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다문화] 용기와 협동심

  • 다문화신문
  • 논산

[논산다문화] 용기와 협동심

  • 승인 2020-10-18 13:47
  • 신문게재 2020-10-19 11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경쟁에서 이기면 기분도 좋고 칭찬도 받는다. 그래서 어떻게든 잘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지면 기분도 좋지 않고, 때로는 비난도 받는다. 마음이 쪼그라드는 건 당연하다. 자존감도 낮아지고 심지어 다시 노력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럴 때 용기 없는 사람들은 현실을 회피하기 시작한다.

그렇다면 용기란 무엇일까? 나쁜 일에 맞서, 또는 위험한 상황에서 숨지 않고 나서서 그 무언가를 이루어 내거나 해결하는 것을 용기라고 우리는 알고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씩씩하고 굳센 기운. 또는 사물을 겁내지 아니하는 기개”라고 용기를 정의하고 있다.

실패하더라도 다시 딛고 일어나 시도할 수 있는 것, 다른 사람에게 도와달라고 말할 수 있는 것, 잘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극복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다른 사람에게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것 또한 용기라고 할 수 있다.



용기는 협동을 통해서 더욱 배가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는데, 서로 도우면서 부족함을 채우면 우리는 모두 조금씩 더 용감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코로나19로 우리가 지금 격고 있는 두려움에도 용기를 내어 협동하면 모두가 더 잘 살 수 있는 세상이 될 수 있다.

사람들에게 필요한 건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이웃들과의 협동이다. 진정한 용기는 바꿀 수 없는 것을 수용할 힘과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꿀 수 있는 힘의 용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들과 함께하며 이겨낼 수 있는 협동심, 우리에겐 지금 이 두 가지를 잘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논산=신현복 명예기자(한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안양시, 평촌신도시 정비 ‘청신호’ 가속
  2. 위기 미혼한부모 가정에 3000만 원 후원금 전달
  3. 자립준비청년 자기계발비 300만원 후원
  4. 천안시, '담헌달빛관' 개관
  5. 장애인 보조견 환영합니다
  1.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2025년 활동지원사 힐링나들이'
  2. “웃으며 배우는 가족 소통법”
  3.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유한킴벌리 대전공장 사랑의 김장 나눔
  4. 취약계층 지역주민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5. 위기상황 미혼한부모 가정 위한 통합지원금 기탁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민자 4000억 유치 `K-모빌리티 허브` 만든다

충남도, 민자 4000억 유치 'K-모빌리티 허브' 만든다

충남도와 당진시가 국내 기업과 손잡고 당진항 일원에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을 이끌어갈 최첨단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한다. 조성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민선8기 도가 중점 추진 중인 '베이밸리 건설'과 '당진항 수출 전진기지 육성' 전략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이정환 SK 렌터카 대표이사 등과 '케이(K)-모빌리티 오토 허브 일반물류단지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처음으로 자동차산업과 항만물류를 결합시킨 K-모빌리티 오토 허브 일반물류단지는 당진..

대전 청약시장 쏠림현상 뚜렷… 옥석가리기 심화되나
대전 청약시장 쏠림현상 뚜렷… 옥석가리기 심화되나

올해 대전 아파트 청약시장에서는 특정 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입지와 분양가 등 경쟁력을 갖춘 인기 단지가 선별되면서 '옥석 가리기'가 한층 심화되는 분위기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에 나선 '도룡자이 라피크'가 침체된 분양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GS건설이 공급한 도룡자이 라피크는 1~2순위 청약에서 214세대 모집에 3636건이 접수되며 평균 1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84㎡B형은 59.1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대부분 1..

민주당, 내년 지방선거 공천 위해 모든 당원 ‘1인 1표’ 도입
민주당, 내년 지방선거 공천 위해 모든 당원 ‘1인 1표’ 도입

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을 위해 모든 당원에게 ‘1인 1표’를 부여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에 착수한다. 그동안 대표나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20:1 미만으로 했던 규정을 개정해 모든 당원에게 투표권을 동등하게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정청래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내년 6·3지방선거에서 열린 공천 시스템으로 공천 혁명을 이룩하겠다"며 "19일과 20일 이틀간 1인 1표 시대 당원 주권 정당에 대한 당원 의사를 묻는 역사적인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