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무 원장, "노안백내장과 라식 후 빛번짐 다 잡을 수 있다."

  • 정치/행정
  • 세종

민병무 원장, "노안백내장과 라식 후 빛번짐 다 잡을 수 있다."

SCIE저널에 '각막지형도 소견 LAK수술절삭 패턴' 게재... 안과계 주목
안과 수술 후 시력이상증 환자에게 희소식... 안 건강 증진 기대

  • 승인 2020-10-22 20:31
  • 수정 2021-05-05 20:46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안과
"노안백내장 라식 수술후 빛번짐,눈부심,혼란시와 같은 시력이상증의 직접적인 원인은 각막에 발생 된 불규칙 난시 때문입니다."

대전 둔산동에 있는 우리안과 민병무 원장이 'Journal of Ophthalmology'(SCIE저널)에 '각막지형도 소견 LAK수술절삭 패턴'을 게재, 세계 안과학회와 환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LAK수술에 대한 논문 3편이 SCI에 게재됐고, 4편은 심사 중이다.

이 수술법의 핵심은 비대칭인 각막들을 비대칭으로 절삭, 대칭 각막을 만드는 것이다. 원추 각막이나 각종 안과적 수술 후 비대칭 각막으로 인한 시력 이상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각막을 대칭으로 만들어 주는 원리다.



이는 선명한 시력을 주기 위해서다.

57세의 A 씨는 27년 전 엑시머 수술 후 0.4 빛번짐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컸으나 그간 치료법이 없어 고통이 컸다.

민 원장은 정밀 검사를 통해 각막 두께 편차가 241μm로 정상 범위 보다 3배 이상 커서 각막 왜곡 불규칙 난시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민 원장의 집도로 LAK 수술 후 시력은 0.8로 증가했고, 각막 두께 편차는 79μm로 정상 범위로 줄어들어 불규칙 난시가 크게 해소 됐다.

빛번짐이 90% 소실돼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상태가 됐다고 민 원장은 설명했다.

민 원장은 "올해도 후속 연구와 학술 발표 및 여러 편의 논문 투고를 통해 각막의 생체역학적 치료연구 분야에서 한국 안과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각막 생체역학적 환자 맞춤형 레이저 절삭 치료 분야에서 독보적 의술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존 라식 라섹 수술은 환자의 각막 형태와 무관하게 굴절도수만을 교정하기 때문에 수술 후 25-41%의 환자가 수술 후 각막 변형으로 빛번짐, 눈건조증,근시퇴행 등 부작용을 앓고 있는 게 현실이다.

또한, 노안백내장(다초점 인공수정체)과 녹내장 수술 후 시력이상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LAK수술은 수술 전 환자의 각막 형태를 파악해 굴절도수와 각막 비대칭을 동시에 교정할 수 있다는 게 민 원장의 전언이다.

RGP렌즈로 보완치료 하는 수준에서 레이저로 완치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민 원장은 " WELL C(박기성 기술대표)와 독일 유동학 전문가와의 협업으로 수술 고도화 작업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며 "각종 안과적 수술 후 시력이상증 발생을 막을 수 있을 뿐아니라 시력이상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안 건강을 되찾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민병무 원장
노안백내장과 라식 후 빛번짐 수술의 권위자인 민병무 원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거점국립대 첫 여성총장… 미래인재 육성·교육 균형발전 기대
  2. 취임한달 영호남 챙긴 李대통령 충청만 박탈감
  3. 교육청-학교 책임 떠넘기기? "대전가원학교 지금 당장 휴업하라"
  4. [사건사고]물놀이 50대 다이빙 후 하반신 마비호소…교통사고 70대 운전자 사망
  5. '다시 집, 다시 학교로'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 품는 대전교육청 남학생가정형Wee센터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4년제 대학 신입생 74.7%가 일반고 출신… 기회균형선발 9.3%
  3.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4. 갑천 국가습지 보전대책 본격화…교란식물 제거·울타리 설치
  5. 재료연 AI가 실험하는 자율실험실·전기연 대형 시험설비 현장 가 보니

헤드라인 뉴스


일제시대 보문산별장 복원… 한·일교류 상징시설 될까

일제시대 보문산별장 복원… 한·일교류 상징시설 될까

일본인이 조선의 온돌과 일본의 다다미를 결합해 보문산에 지은 별장의 복원 공사가 완료됐다. 별장 주변에 나무를 심어 조경 복원만 남겨두었으며, 쓰지 만타로의 아들이면서 대전에서 나고 자란 쓰지 아츠시(87) 씨의 바람대로 일본과 한국 교류의 상징이면서 시민 휴식시설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전시 공원관리사업소는 보문산 야외음악당에 오르는 길목에 있는 쓰지 만타로(1909~1983)가 지은 근대식 별장의 복원을 최근 마쳤다고 밝혔다. 보문산 중턱에 정남향으로 세워진 2층 건물로 현관과 햇볕 잘 드는 테라스를 겸한 복도, 침실 1·..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한화이글스의 성적과 인기가 치솟으면서 대전시가 이를 활용한 도시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끈다. 6월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1일 한화이글스 소속 류현진 선수를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와함께 류현진·오상욱 선수-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홍보대사는 도시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대내외 시정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지정한다. 대전시는 펜싱황제 오상욱과 트롯가수 김의영, 축구선수 황인범, 배우 이필모 등 20여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적으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5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7013세대로 전월보다 2.2%(591세대) 늘었다. 이는 2013년 6월(2만 7194세대)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준공 후 미분양은 2023년 8월부터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방에서 두드러졌다. 2만 2397세대로 83% 비율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