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최고농업인 이관희 씨 선정…우수농업인·공로상 확정

  • 전국
  • 천안시

천안시, 최고농업인 이관희 씨 선정…우수농업인·공로상 확정

  • 승인 2020-10-24 12:03
  • 박지현 기자박지현 기자


농촌지원과(최고농업인의상 최고농업인 이관희 씨)
2020년 천안시 최고의 농업인으로 선정된 이관희 씨.






천안시가 올해의 천안시 농업인으로 천안 거봉포도 발전에 기여한 이관희(59)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천안시농업인의 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9일 최고농업인을 비롯한 6명의 우수농업인과 1명의 공로상을 최종 확정했다.



최고농업인으로 선정된 이관희 씨는 포도 전업농으로 비가림 시설, 봉지재배 및 GAP 인증으로 거봉포도 품질향상에 앞장서 왔으며 농업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최고농업인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농업인으로 선정된 식량작물분야 황기현(71·성남면) 씨는 52년간 벼농사에 힘쓰며 제초보트, 드론방제 등 생력재배기술을 도입했으며 과채류분야 김병수(70·동면) 씨는 Y자형 지주대, 막덮기 기술 등 신기술을 실천, 지역 고추산업 발전에 공헌해왔다.

과수분야 조병용(58·성환읍) 씨는 2017년부터 성환농협 배 공선출하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성환배의 미국,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 수출에 앞장서고 있으며, 축산분야 김영우(58·성환읍) 씨는 젖소의 단계별 사육체계를 구축해 마리당 평균 산유량과 송아지 출산율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성농업인분야 정진숙(66·성환읍) 씨는 천안시생활개선회 성환읍회장 등 전문여성농업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산림분야 신동준(62·신방동) 씨는 호두묘목 시설재배, 유해조수포획기 응용개발 등 천안호두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로상에는 뚜쥬루과자점 윤석호 대표(66)가 선정됐다. 윤 대표는 1998년부터 천안시에 뚜쥬루 성정점을 비롯한 4개점을 운영하면서 연간 5억원 상당의 지역농산물을 우선으로 구입하는 등 지역농업과 상생하는 기업으로서의 공을 인정받았다. 특작화훼분야와 유통가공분야에서는 올해의 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았다.

이번에 선정된 8명의 천안시 우수농업인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1월 1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2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천안=박지현 기자 alfzla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미추홀구, ‘시 특색 가로수길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2. 강성삼 하남시의원,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유치' 직격탄
  3. 대전시, 6대 전략 산업으로 미래 산업지도 그린다
  4. [특집]대전역세권개발로 새로운 미래 도약
  5. 충남대·한밭대, 교육부 양성평등 평가 '최하위'
  1. 9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전 토론과 협의부터" 공개 요구
  2. 대전경찰, 고령운전자에게 '면허 자진반납·가속페달 안전장치' 홍보 나선다
  3. [종합]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차세대중형위성 3호 양방향 교신 확인
  4.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5. 금은방 새벽 침입했지만, 금고는 못열어…절도미수 40대 징역형

헤드라인 뉴스


도시 체질개선 통한 `NEXT대전` 만들기 집중

도시 체질개선 통한 'NEXT대전' 만들기 집중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 체질을 완전히 개선하며 'NEXT대전'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근대도시를 거쳐 철도 중심 도시와 과학도시를 거치면서 150여만명의 인구가 살아가는 대전에 공간은 물론 산업과 문화 구조를 변화시키며, 미래 일류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대전시는 기존에 갖고 있던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한 과학도시에서 6대 전략 산업 'ABCD+QR(나노·반도체, 바이오, 우주, 국방, 양자, 로봇·드론)'을 중심으로 육성하면서 기술 사업화에 초석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를 뒷받침 할 수 있게 안산, 교촌, 원촌, 장대도첨, 탑립·..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