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26일 직접 생산한 고구마 140kg을 푸드뱅크에 기증했다.
이날 기증한 고구마는 농업기술센터의 현장실습장에서 무균묘를 식재해 직접 재배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센터의 현장실습장은 평소 귀농인들의 고구마 재배교육장으로 활용되어 고구마 포트묘기계 이식교육, 고구마 순치기, 엽면 시비 등 시기별 맞춤 현장교육과 신품종 시험연구가 이뤄지는 지역 첨단농업의 거점이다.
푸드뱅크에 기증된 고구마는 결식아동, 홀몸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정성들여 키운 고구마가 뜻깊은 곳에 쓰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의 개발과 홍보에 전력을 다해 첨단농업을 선도하는 충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귀농인 현장실습장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으로 하면 된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