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횡단보도에 장수의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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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횡단보도에 장수의자 설치!

태안읍 주공사거리~남면사거리 구간 신호등 있는 횡단보도, 접이식 의자 40개 설치

  • 승인 2020-10-26 10:02
  • 수정 2021-05-12 16:16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횡단보도 대기의자
태안군이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방지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장수의자를 설치했다. 사진은장수의자에 앉아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주민 모습.

 

"나이들면 조금만 걸어도 지치기 쉬운데, 그럴때마다 앉아서 쉴 곳이 마땅하지 않아 힘들었는데, 장수의자가 설치돼 참 좋네요"

 

태안군이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방지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횡단보도 대기의자(이하, 장수의자)를 설치해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주 태안읍 주공사거리~남면사거리 구간의 횡단보도 중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에 장수의자 40개를 설치했다.

장수의자는 몸이 불편해 횡단보도 신호등 대기시간을 서서 기다리기 힘들어 무단횡단을 하는 어르신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보행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횡단보도에 인접한 가로등에 접이식 의자로 설치, 필요시마다 펼쳐서 앉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군은 장수의자 설치로 어르신과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의 교통약자가 신호대기 중 앉아서 쉬며 기다릴 수 있게 돼 보행자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시민의 휴식공간 역할도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수의자를 이용해봤다는 한 주민은 “횡단보도에 서서 신호 기다릴 때 다리와 허리가 많이 아팠는데 의자가 생기니까 편히 앉아서 기다릴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고령의 부모님과 함께 산다는 또다른 주민은 "부모님께서 장수의자가 설치된 것을 보고 참 좋아하셨다"며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을 위한 더 많은 배려와 정책이 필요하다, 이번 장수의자 설치는 그런 의미에서 더 뜻깊다"고 반겼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안전과 편의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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