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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원만한 학교생활을 돕고 끈끈한 교우, 부모자식관계를 형성하고자 특별한 자리가 열렸다.
논산여중(교장 박병동)은 인간관계를 다지는 ‘친구야 고마워’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2일 논산여중 학부모들은 복도벽에 인성 칭찬 사과나무를 만들어 놓았다. 칭찬나무에는 자녀와 친구가 주고받고 싶은 속마음을 열매로 매달았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은 "그동안 친구에게 속편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은 "부모님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대신 전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싸우거나 힘들었던 일을 풀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24일 사과데이를 맞아 급식실에서는 사과 한 개와 메모지를 전교생과 교직원들에게 나눠줬다. 박병동 교장은 한소연 보건교사에게 사과를 전달했다.
곽현희 영양교사는 “코로나로 거리두기를 하는 학교생활 중에 학생, 선생님 등 모든 구성원들이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면서 잠시 사랑과 여유를 충전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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