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 12개 품목 유통업태 따라 가격 차 무려 48.3%

  • 경제/과학
  • 유통/쇼핑

가정간편식 12개 품목 유통업태 따라 가격 차 무려 48.3%

오뚜기 맛있는 밥, SSM 1891원 VS 대형마트 978원

  • 승인 2020-10-28 09:19
  • 수정 2021-05-14 16:43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ㅎㅎ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정간편식’ 수요가 늘고 있다. 밥부터 국과 찌개 반찬까지 다양한 종류의 간편식이 출시되면서 경쟁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유통 업태에 따라 가격이 무려 48.3%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 올바른 소비문화를 정립할 수 있는 유통계의 자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대상 42개 상품 중 유통 업태 간 가격 차가 가장 큰 상품은 '오뚜기 맛있는 오뚜기밥(210g)'으로 최고가는 SSM(수퍼수퍼마켓) 1891원, 최저가 대형마트 978원으로 차이는 913원 48.3%였다. '동원 양반 밤단팥죽(285g)'도 최고가는 편의점 3900원, 최저가는 SSM 2085원으로 1815원 차로 46.5% 차이가 났다.

반면 '오뚜기 진라면 순한맛(120gx5개)'과 '대상 청정원 옛날식 짜장(180g)'의 경우 유통 업태 간 가격 차가 각각 6%와 8.2%로 상대적으로 작았다.



품목별로 주요 상품을 선정해 10개 상품의 총 구입비를 업태별로 비교한 결과, 대형 마트 1만9972원, 전통시장 2만2025원, SSM 2만2626원, 백화점 2만2978원, 편의점 2만7325원 순으로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가 편의점보다 26.9%, 백화점보다 13.1% 더 저렴했다.

조사대상 품목 중 전년 대비 판매가격 비교가 가능한 11개 품목의 가격 변동률은 6.9%에서 -4.4%로 나타났다. 컵밥 6.9%, 즉석 짜장 5.6%, 라면 1.1% 등 5개 품목은 상승했고, 스프 -4.4%, 탕·찌개 -3.8%, 컵스프 -2.9% 등 6개 품목은 가격이 하락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2026 신년호] AI가 풀어준 2026년 새해운세와 띠별 운세는 어떨까?
  3.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4. 대성여고 제과직종 문주희 학생, '기특한 명장' 선정
  5.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1.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2. 세밑 한파 기승
  3. '일자리 적은' 충청권 대졸자 구직난 극심…취업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4. 중구 파크골프協, '맹꽁이 서식지' 지킨다
  5. 불수능 직격탄에 충청권 의대도 수시 미충원… 충남대 11명 이월

헤드라인 뉴스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31일 저녁은 대체로 맑아 대전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고, 1월 1일 아침까지 해돋이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은 '해넘이·해돋이 전망'을 통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외활동 시 보온과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을 포함해 천안, 공주, 논산, 금산, 청양, 계룡, 세종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낮 최고기온도 대전 0도, 세종 -1도, 홍성 -2도 등 -2~0℃로 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