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오산 죽미령 전투 올바른 역사인식'… 마스터 클래스 온라인 개최

  • 전국
  • 수도권

'한국전쟁 오산 죽미령 전투 올바른 역사인식'… 마스터 클래스 온라인 개최

세계적 피아노 교육 거장 '세이모어 번스타인'과 화상연결 생중계

  • 승인 2020-11-10 17:47
  • 수정 2020-11-10 17:5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세이모어번스타인마스터클래스_3
미국 피아노 교육 거장 '세이모어번스타인'과 마스터 클래스 화상연결 생중계 장면
한국 전쟁 당시 유엔군 지상군의 첫 전투가 있었던 오산 죽미령이 예술문화·평화의 전당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9일 죽미령 평화공원 내 스미스평화관에서 세계적 피아노 교육 거장 '세이모어 번스타인(Seymour Bernstein)'의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공개모집 및 오디션으로 선발된 4명의 학생과 피아노에 관심이 많은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마스터 클래스는 오산시가 죽미령 전투를 올바른 역사인식 교육과 다양한 평화문화 플랫폼으로 조성한 10년간의 노력과 6.25 한국전쟁으로 평화의 존엄과 소중한 가치를 몸소 경험한 세이모어 번스타인과의 공통된 가치가 특별한 인연이 되어 개최됐다.

피아니스트 안인모의 사회로 진행된 마스터 클래스는 번스타인의 뉴욕 자택과 스미스평화관을 화상으로 연결한 가운데, 4명의 학생이 차례대로 작곡가 슈베르트, 쇼팽, 베토벤, 브람스곡을 연주하고 세이모어는 영상으로 부족한 부분을 1:1 레슨을 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음악교육은 패달을 밟는 방법, 손 스냅을 이용하는 방법, 악보를 정확히 보는 방법 등 기술적인 면에서도 지도했지만 곡만이 갖고 있는 음률과 감성, 피아노 연주자로서 마음가짐이나 각오 등 세이모어의 음악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교육이었다.

또한 세이모어는 목숨을 바쳐 희생하신 모든 사람들한테 바치면서 사람들과 함께 하는 현재의 시간들이 최상의 시간이라는 의미로 헌정곡 바흐의 칸타타 'God's time is always the best time'를 라이브로 연주해 감동을 주기도 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한미동맹의 관계를 굳건히 하고 미래세대 인류평화의 장소로 죽미령에 평화공원이 조성되어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며, "역사적 장소에 한국전쟁을 경험하고 음악예술에서 저명한 세이모어 선생님을 문화교육도시 오산에 모신 것은 영광이고, 다시 한 번 직접 만나 뵙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한 한 학생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아노 교육가에게 지도를 받은 것 자체가 너무나 영광스럽고 행복한 순간이었으며, 앞으로 많은 연습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의 내용은 한국전쟁 7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세이모어, 죽미령에서 평화를 연주하다.(가제)'로 세이모어 번스타인의 휴먼스토리를 통해 오산 죽미령 전투와 오산 죽미령이 전쟁의 상흔과 비극을 딛고 치유와 회복의 평화의 장소로 조성된 것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는 오는 12월 23일 EBS-TV 다큐프라임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오산=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내 마리나 산업·관광 '체류·체험형'으로 체질 개선
  2. 천안교도소,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개최
  3. 천안시티FC, 든든한 파트너 후원사와 한자리에…상생 파트너십 강화
  4. 백석대 레슬링팀, 전국레슬링대회서 금 3·은 1·동 5 획득 쾌거
  5.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 첫 행보로 민생경제회복 …천안사랑카드 100억원 추가 확대
  1. 연암대, 연암리빙랩 어드벤처디자인 경진대회 개최
  2. 한국 축구 대표팀, 월드컵 2차전서 난적 멕시코 0대1 석패
  3. 중진공 충남본부, 도약 프로그램 선정기업 ㈜한도 현판수여식 개최
  4. 충남콘진원 입주기업 '빅펀', 글로벌 콘텐츠 제작 공모 선정
  5. KT&G,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4년 연속 선정

헤드라인 뉴스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충청 정치의 거목으로 평가받는 고 김종필(金鍾泌·JP·26년생) 전 국무총리 탄생 100주년 기념식과 제8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김종필문화재단(이사장 조부영) 주최로 열리는 행사의 주제는 '사랑에는 후회가 없습니다'로, 민주자유당과 결별한 JP가 1995년 충청권을 기반으로 한 자유민주연합(1995년 3월 30일∼2006년 4월 7일)을 창당 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처음 한 말이다. 행사는 산업화와 민주화, 국민통합 시대에서 역할을 했던 운정(雲庭)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삶과 업적으로 재조명하고 대..

”더워도 월드컵은 못 참죠” 월드컵 야외 응원 나선 대전 시민들
”더워도 월드컵은 못 참죠” 월드컵 야외 응원 나선 대전 시민들

19일 오전 9시 30분,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 광장.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한국과 멕시코 경기를 앞두고 월드컵 응원전을 위한 대형 전광판과 가림막 텐트가 마련돼 있었다. 이날 대전의 낮 기온은 30도를 웃돌았다. 오전부터 햇볕은 뜨겁게 내리쬐었고, 5분만 가만히 서 있어도 이마와 목덜미를 타고 땀이 흘러내렸다. 텐트 그늘 아래조차 후끈한 열기가 감돌았다.그러나 월드컵 열기는 무더위보다 뜨거웠다. 1차전 체코전 승리 이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도심 곳곳의 술집과 학교, 회사에서는 단..

"내년부터 10조 지원" 할 일 많아진 충청광역연합, 내실화 숙제
"내년부터 10조 지원" 할 일 많아진 충청광역연합, 내실화 숙제

6·3지방선거로 충청권 광역단체와 의회가 확 바뀌면서, 충청광역연합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올 들어 대전시와 충남도의 행정통합 추진으로 결속력이 흔들렸으나 끝내 통합이 무산되면서, 광역연합의 역할이 오히려 부각되고 있는 양상이다. 여기에 내년부터 10조 원 규모로 권역별 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초광역특별계정 적용안이 검토되면서, 연합체제의 역할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만큼 연합과 연합의회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현재로선 연합장과 연합의회 원구성 인선이 이목을 끌고 있다. 19일 충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