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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여자고등학교(교장 고윤자)가 지난 20일 교실과 교내 상현체육관에서 '백화백기 온 마당 동아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백화백기 온 마당 동아리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연간 동아리 활동을 정리하고 발전 및 성과를 공유해 동아리 문화를 확산하는 종합 활동이다.
발표, 전시, 체험 세 분야로 나눠 각 분야에 참여함으로써 진로 탐구, 자기 계발이 이루어질 수 있게 구성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발표 12팀, 전시 12팀, 체험 21팀 등 모두 51개의 창체 동아리 및 자율 동아리가 참여했다. 대회는 1부 전시 및 체험 활동, 2부는 발표 대회로 진행되었으며 우수 동아리를 선정해 시상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기획하고 활동을 주도해 학교 동아리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를 통해 민주시민의식, 문제해결능력, 문화적 소양 및 생태적 감수성, 심미적 감성 역량 등의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금산여고 고윤자 교장은 "코로나19나 어떤 위험이 닥쳐도 학교의 교육과정은 멈춰서는 안된다. 학생들이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면서 슬기롭게 자신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모습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한편 금산여자고등학교는 1946년 금산여자중학원으로 발족됐으며 1957년 금산여자고등학교로 3학급 인가를 받았다. 이후 1963년 금산읍 아인리 현 교사로 이전했다. 올해로 제62회 졸업식을 가졌으며 그동안 총 1만554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금산지역 유일의 여자고등학교로서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차세대 리더 육성'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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