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 천안서북경찰서장 감사장 받았다

  • 전국
  • 천안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 천안서북경찰서장 감사장 받았다

  • 승인 2020-11-26 15:50
  • 박지현 기자박지현 기자
농협 보이스피싱 감사장 수여(1)
NH농협은행 성환지점 정미영 팀장이 지난 25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천안서북경찰서로부터 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들이 경찰의 감사장을 받았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 25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NH농협은행 성환지점 정미영 팀장, 성환농협 본점 황혜인 주임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NH농협은행 정 팀장은 지난 18일 가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아 1500만원을 인출하려고 한 80대 고객의 피해를 막았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의심한 정 팀장은 성환파출소에 신고했다.





농협 보이스피싱 감사장 수여(2)
성환농협 본점 황혜인 주임이 지난 25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천안서북경찰서로부터 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
성환농협 황 주임은 지난 24일 '돈을 갚아야 가족을 풀어주겠다'는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아 현금을 인출하려고 한 70대 고객이 다액의 현금을 인출하려고 하자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해 1000만원의 피해를 막았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최근 3개월간 은행원 등의 신고로 47건, 11억7100만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고, 특히 농협에서만 11건, 3억600만원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농촌지역 어르신들을 상대로 과거 유행했던 자녀납치 보이스피싱 수법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피해자들이 예금적금을 해지하기 위해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만큼 금융기관 창구직원들의 세심한 관찰과 기지가 보이스피싱을 예방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의옥 천안서북경찰서장은 성환농협협동조합 임시총회에서 대의원 75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예방홍보 교육을 진행했다.
천안=박지현 기자 alfzla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3. 의정부시 특별교통수단 기본요금, 2026년부터 1700원으로 조정
  4.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5.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1.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2.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3.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4.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5.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헤드라인 뉴스


중앙통제에 가동시간 제한까지… 학교 냉난방 가동체계 제각각

중앙통제에 가동시간 제한까지… 학교 냉난방 가동체계 제각각

대전 학교 절반 이상이 냉난방기 가동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에 따라 학생과 교사의 수업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면서 충분한 냉난방이 보장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대전교사노조가 8일 발표한 학교 냉난방기 운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대전 109개 학교(병설유치원 포함 초등학교 74개 학교·특수학교 포함 중고등학교 35개 학교) 중 여름과 겨울 냉난방기 운영을 완전 자율로 가동하는 학교는 각각 43·31개 학교에 그쳐 절반 이상이 자유로운 냉난방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의 냉난방 가동 시스템은 학교장이 학..

이장우 "충청, 3대 광역축으로…" 대전충남 통합 청사진 제시
이장우 "충청, 3대 광역축으로…" 대전충남 통합 청사진 제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3대 광역축 기반 충청권 통합 발전 구상'과 '도시 인프라 기반시설 통합 시너지', '연구·의료 산업 확대'등 대전·충남 통합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수도권 1극 체제는 지방 인구 감소와 산업 공동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며"대전·충남 통합 등의 광역권 단위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국가 전체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천안에서 충남도민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저는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의 입장에서 충남·대전을 모범적으로..

KTX와 SRT 내년말까지 통합된다
KTX와 SRT 내년말까지 통합된다

고속철도인 KTX와 SRT가 단계적으로 내년 말까지 통합된다. 이와함께 KTX와 SRT 운영사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도 통합이 추진된다. 먼저 내년 3월부터는 서울역에 SRT를, 수서역에 KTX를 투입하는 KTX·SRT 교차 운행을 시작한다. 하반기부터는 KTX와 SRT를 구분하지 않고 열차를 연결해 운행하며 통합 편성·운영에 나선다. 계획대로 통합이 되면 코레일과 SR은 2013년 12월 분리된 이후 약 13년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과 SR 노사,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간담회와 각계 전문가 의견을 폭넓..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