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살균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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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살균기 설치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찜찜? 걱정 말고 잡으세요”

  • 승인 2020-11-30 10:28
  • 수정 2021-05-14 07:57
  • 신성룡 기자신성룡 기자
건양대병원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살균기
방문객들이 건양대병원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살균장치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병원은 지역병원 최초로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살균장치'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장치는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이 작동할 때 발생하는 회전력으로 자가발전해 살균장치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며 핸드레일에 자외선(UV-C)을 쬐어 감염체를 제거한다.

연구에 의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세포를 자외선 살균장치에 한 번 통과시켰더니 바이러스가 90% 사멸됐으며 세 번 통과시켰을 때 99.99% 사멸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컬레이터가 회전할수록 살균장치를 더 많이 통과하게 돼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각종 감염체의 생존율이 점점 줄어든다. 특히 병원은 감염성 질환자들이 드나드는 곳으로 다소 찜찜한 마음에 핸드레일을 잡지 않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낙상 등의 안전사고를 발생시킬 위험이 있다.

건양대병원은 내원객들의 감염에 대한 불안함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소독장치를 설치했으며 현재 본관과 암센터 에스컬레이터에 16대가 설치됐고 추후 제2 병원 개원 후 24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위생이 각별히 필요한 요즘, 위생관리에 취약한 부분을 찾아 개선해나가고 있다"며 "환자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지난 2011년 11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암센터를 개원했다.

 

연면적 8712㎡, 지상 5층 규모로 약 3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암센터는 지역의 암환자들이 수도권으로 올라가서 진료받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암 종류별로 여러 진료과가 협진하는 암전문팀 진료시스템을 갖췄다.

 

따라서 유방갑상선암팀, 위암팀, 부인암팀, 폐암팀, 대장암팀, 간암팀, 전립선암팀, 방사선종양센터, 등이 들어서게 되며, 특히 기존 병원 본관동과 암센터가 직접연결되므로 이용객들의 이동동선도 짧아져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건양대병원은 대학과 병원이 함께 연구, 교육, 그리고 진료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메디컬 콤플렉스(Medical Complex)의 새로운 모델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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