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다문화]2020년 다문화교류 소통공간, 지역사회통합지원 프로그램 참여 소감문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시다문화]2020년 다문화교류 소통공간, 지역사회통합지원 프로그램 참여 소감문

  • 승인 2020-12-16 16:33
  • 신문게재 2020-12-17 9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이 름 기도히로꼬
한국생활 15년 정도
참여프로그램 라탄공예, 토탈공예
저는 어렸을 때부터 뭔가 만드는 걸 좋아해서 집에서 펠트인형을 만들거나 천을 활용해 가방을 자주 만들었습니다. 한국에 와서 가정주부라 매일 정신이 없어서 살아가며 좋아하던 만들기를 못 하고 있었는데 대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밴드의 홍보를 보고 라탄공예와 토탈공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참여하며 좋았던 점들은 라탄이나 가죽과 같이 처음 접하는 재료로 만들기에 도전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에서 만든 것을 가지고 집에 가면 딸들에게 오늘 이런 것을 만들었다고 보여주며 사춘기로 대화가 적어진 딸들과도 자연스럽게 대화하게 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두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새로 알게된 중국분들, 한국분들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은 교류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프로그램에서 만든 풍경 종을 친구의 생일 선물로 선물할 수 있어서 뿌듯했고 받는 친구도 직접 만든 것을 선물하니 매우 기뻐했습니다.



프로그램을 참여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처음 접하는 재료들이라 시간 내에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었지만 마침내 완성시키는 제 자신을 보며 뿌듯함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제가 처음 한국에 왔었던 15년 전에는 공예활동이 흔하지 않아서 남편에게 만들고 싶다고 좀처럼 말하지 못했었는데, 시대가 변하며 이런 공예활동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배웠던 공예 활동을 꾸준한 취미로 이어가고자 라탄환심과 원단도 샀습니다. 아직 시작하진 않았지만 새로운 취미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되어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방문 환경 개선" 양산 천성산 미타암, 새 공양간 건립공사 준공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4.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5.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1.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2.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3.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4. 충남대병원 안순기 예방관리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5.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대전~옥천 연장, CTX(광역급행철도)가 2030년대 중반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경우, 대전·세종·충북을 오가는 시민들의 생활권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시간 단축이다. 현재 대전 도심에서 세종 정부청사까지는 교통 상황에 따라 40~50분이 걸리지만, CTX와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통근 시간은 20~30분대로 줄어든다. 세종 근무자의 대전 거주, 혹은 대전 근무자의 세종 거주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젊은 직장인과 공무원의..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 인해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서, 최근 1500원대를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렸다. 이는 올해 9월과 10월에 이은 3번 연속 금리 인하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사이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파월 의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