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강원FC 출신 이현식 영입, 중원 강화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강원FC 출신 이현식 영입, 중원 강화

  • 승인 2021-01-12 16:30
  • 수정 2021-05-01 00:12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이현식 (1)
대전하나시티즌이 중원 강화를 위해 강원FC에서 미드필더 이현식을 영입했다.(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중원을 강화하기 위해 미드필더 이현식을 강원FC로부터 영입했다.

이현식은 청운고-용인대를 거쳐 2018년 강원FC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대학시절부터 촉망받던 유망주로 용인대 재학 당시 팀의 3년 연속 U리그 권역 우승을 이끌었으며 2017년에는 타이베이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대표로 참가해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해 4경기에서 2득점을 기록했다.



2018년 강원에 입단한 이현식은 입단 첫 시즌부터 27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프로 2년차인 2019년에는 32경기에서 6득점 2도움으로 더욱 발전된 기량을 선보이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올림픽대표팀과의 스페셜매치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깜짝 등판에 일므도 제법 알려졌다.  이현식은 "당시에는 너무 신기했다. 대체 발탁됐다는 소식을 듣고 실감이 나지 않았다. 좋은 선수들과 운동하고, 파울루 벤투 감독도 만나고, 여러모로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대표팀에)가서 경기를 뛰지 못해서 아쉬웠다. 다음에 더 열심히 해서 다시 부름을 받게 되면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신장175cm/66kg으로 축구선수로 결코 좋은 체력 조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몸을 매우 잘 활용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강인한 투지와 체력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폭넓은 활동량을 자랑하며 볼 소유 능력, 패싱 능력, 침투 능력까지 미드필더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공격수들과 연계 플레이에 능하며 공간을 창출하고 슈팅까지 연결하는 능력도 매우 뛰어나다. 중원에서 끊임없이 공수에 관여하며 상대의 움직임을 이용하는 지능적인 플레이도 강점으로 꼽힌다. 은사인 용인대 이장관 감독은 "스피드가 빠르지 않지만 빠른 선수들을 제압 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현식은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올 시즌 더 강한 목표와 의지를 가지고 임하겠다. 목표는 대전의 승격이다.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나에게 주어진 역할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개인적인 목표도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 동계 훈련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팬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2.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3.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4. [춘하추동]한 해를 보내며
  5. 충남경제진흥원,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1.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2. 충남교육청 2025 학교체육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 개최
  3. 충남도 '2025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4. 충남도, 도비도·난지도 개발 위한 행정 지원체계 본격 가동
  5. 고속도로서 택시기사 폭행 KAIST교수, 항소심서 벌금형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이 18일 전격 회동, 두 시도 통합을 위한 로드맵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맞춤형 처방전으로 대전 충남 통합을 애드벌룬 띄우는 것이다. 그동안 국민의힘 주도로 이 사안을 주도해 왔다면 이제는 정부 여당 까지 논의가 확장하는 것인 내년 지방선거 전 통합을 위한 초당적 합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17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