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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가 지난해 1월 22일 금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갈산면 오두리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반대를 요구하고 있다. |
21일 군의회에 따르면 2019년 12월 '갈산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반대 결의안'을 김덕배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이후 군의회는 군민과 함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이 전면 철회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특히 결의안을 홍성군과 금강유역환경청, 해양수산부에 송부한 후 ▲분진, 악취, 소음 등으로 인한 주민 건강권 침해 ▲폐기물처리시설에서 배출될 수 있는 각종 유독물질로 인한 주민 불안감 ▲침출수로 인한 남당항, 궁리항 지역에 대한 2차 환경 피해 등을 이유로 강력히 대응해 왔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덕배 의원은 "전문가 집단인 환경업체와의 험난하고 긴 싸움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홍성군의회를 믿고 함께해 준 정동선 주민대책위원장과 전기룡 사무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과 10만 군민이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는 제2의 갈산 산업폐기물 처리장 사태가 다시 나올 것에 대비해 정치와 행정, 주민 모두가 하나 돼 답을 찾는 등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홍성=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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