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친환경 농법 실천 위한 ‘왕우렁이’ 지원 추진

  • 전국
  • 논산시

논산시, 친환경 농법 실천 위한 ‘왕우렁이’ 지원 추진

고품질·친환경 벼 재배 면적 확대 도모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 위해 마련

  • 승인 2021-01-27 10:34
  • 수정 2021-05-17 16:03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시청 전경(1)2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오는 2월 8일까지 관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2021년 친환경 벼 재배 확대를 위한 우렁이 지원사업’(이하 우렁이 지원사업)의 신청을 접수받는다.

‘우렁이 농법’은 모내기 이후 논 주위에 왕우렁이를 방사해 잡풀을 먹어 치우게끔 하는 방식으로, 제초 비용을 절감하고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대표적인 친환경 농법이다.

시는 우렁이 지원사업을 통해 방사 비용의 반액을 보조하고 있으며 작년의 경우 159농가에 1만7,459kg을 지원하는 등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원 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둔 벼 재배 농가 중 친환경 재배 희망 농가(단체) 및 논산시 예스민 쌀(삼광벼) 계약재배 체결 농가(단체)이며 주소지의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단, 2021년부터 3회 이상 지원을 받았음에도 친환경인증을 받지 않은 농가는 차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정확하고 세심한 사업 안내를 통해 관내 벼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와 소득 제고에 기여하겠다”며 “사업 이후 우렁이 수거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여 친환경 농법 확산과 생태계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12월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에서 실시한 ‘외래생물 정밀조사’ 결과, 위해성 1급으로 지정된 왕우렁이는 생태계 교란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별도의 관리대책을 수립하여 수거, 퇴치가 필요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왕우렁이 관리방안 참고자료를 배포하고, 수거의무 불이행 시 사업 참여에 제한을 두는 등 사후관리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친환경 농법에는 우렁이농법외에도 지렁이농법, 오리농법, 참게농법 등이 있다. 우렁이농법은 우렁이가 물 속에 잠긴 풀을 먹는 습성을 이용하여 잡초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우렁이의 먹이 습성을 이용하여 제초제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지렁이농법은 지렁이의 배설물이 주변의 악취를 없애고 해충의 번식을 예방하며 토양에 이로운 미생물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자연 비료가 되므로 이를 활용한 농법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예산사과농장 한관수 대표, 10㎏ 사과 500박스 후원, 나눔과 지원 활동 지속
  2. 대전 서대전육교서 오토바이 교명주 충돌… 40대 운전자 숨져
  3.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된다?... 지역 유통업계 '술렁'
  4. 충남대 통합신청서 부결 후폭풍… 보직교수 5명 일괄 사표
  5.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1. 더블유렌트카, '2026 예당호 모터 페스티벌' 성료
  2. 조합이냐 신탁이냐… 정비사업 어떤 방식이 좋을까?
  3. 과기부 소관 공공기관 일부 통폐합…국립과학재단 신설
  4. "김 원초 광천산 아니어도 '광천김'" 대법, 지역서 쌓은 명성 인정
  5. [사설]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민심의 경고'

헤드라인 뉴스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1. 상류의 삶, 하류의 먹는 물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1. 상류의 삶, 하류의 먹는 물

대청호는 550만 충청권 주민이 함께 마시는 물이자, 상류 주민들에게는 삶의 터전이다. 깨끗한 물을 지켜야 한다는 목표는 같지만 상류와 하류가 감당하는 몫과 이해관계는 달랐다. 이런 차이를 넘어 대청호를 함께 지키기 위해 2002년 주민과 시민사회, 지방정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유역 거버넌스가 만들어졌다. 중도일보는 대청호를 둘러싼 상·하류의 갈등 속에서 거버넌스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20여 년이 흐른 지금 어떤 한계와 과제를 마주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나아가 갈수록 복잡해지는 물관리 환경 속에서 550만 충청의 공동 식수원인 대..

대한민국 정부·지방정부·공공기관 향한 사이버 공격 급증
대한민국 정부·지방정부·공공기관 향한 사이버 공격 급증

대한민국 정부 부처와 지방정부는 물론 공공기관 전반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피해가 발생한 지 몇 년이 지나도 정보 유출 사실조차 몰랐다는 것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이 16일 제공한 44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광역자치단체의 보안 장비가 자동 탐지한 사이버공격 건수는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15억 7000만 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740만 건에 달한다. 이 중 실제 공격으로 확인된 건 35만 374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정도..

한전 직원들, 태양광사업 겸직 들통나 징계받고도 사업 계속
한전 직원들, 태양광사업 겸직 들통나 징계받고도 사업 계속

한국전력 일부 직원들이 금지된 태양광 사업을 겸직하다가 징계를 받고도 계속 사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원스트라이크 아웃' 방침을 도입한 후에도 소용이 없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16일 제공한 2021년부터 2026년 8월까지 한전의 태양광 겸직 관련 징계는 해임이 15건, 정직 233건, 감봉 29건, 견책 3건 등 모두 280건으로 집계됐다. 2023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후 2024년부터 겸직 적발로 징계를 받은 건수는 해임이 7건, 정직 109건, 감봉 14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