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노인복지관은 지난 23일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한 대인소독 장비를 설치했다. 사진은 대인소독기 모습. |
백화노인복지관은 지난 23일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한 대인소독 장비를 한국서부발전㈜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대인소독기는 특허청 특허를 받은 제품으로 인체에 무해한 살균법(섭씨 80도의 열파에 30초간 노출해 바이러스를 사멸)을 적용해 화학약품의 사용이 없고 유지관리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이 설비는 노인복지관 출입구 앞에 설치되어 시범운행을 완료한 상태이며, 최종 점검이 완료되는 대로 이용방법 안내를 통하여 운영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박상욱 관장은 “대인소독과 발열체크 등이 복지관 이용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으나 이용자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모든 방문자가 함께 동참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상화하고 있다.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가운데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는 방역 방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의 제한이 필요한 방역 방식이 장기적으로 시행돼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멈추었을 때 발생하는 사회적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확산 속도의 제어가 가능한 상태에서 일상적인 사회활동을 영위하는 가운데 시행하는 비의료적 방역 방법이다. '생활방역'이라고도 하며, 내용은 크게 개인방역과 집단방역으로 구성된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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