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 3월 현충인물에 '홍준옥 애국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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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3월 현충인물에 '홍준옥 애국지사'

송산면서 독립만세운동 참여
도주하는 일경 투석으로 격살

  • 승인 2021-03-02 17:25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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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현충인물로 선정된 홍준옥 애국지사.
국립대전현충원은 2일 적극적으로 3·1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한 홍준옥 애국지사를 3월 현충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1888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1919년 3월 화성군 송산면 사강리 일대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 당시 일본인 순사부장의 제지에도 1000여명의 군중이 모여 만세운동을 펼쳤다.



순사부장은 주동자인 홍 지사의 형을 비롯한 3명을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도 만세운동을 멈추지 않자, 홍 지사는 어깨가 관통되는 총상을 입었다.

이에 홍 지사는 형을 업고 면사무소로 가 응급조치를 한 후 도주하는 순사부장과 일경을 추격해 투석으로 격살했다. 이 일로 홍 지사는 징역 12년형을 선고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고,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1묘역 제2호에 안장해 업적을 기리고 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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