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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케이바이오텍 연구원의 줄기세포 배양 실험 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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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대표이사 |
이 사업은 '미래 유망 식품분야의 산업기술 개발 중점 지원 및 신산업 창출 기반 마련 등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와 K-Food 성장 견인'을 위한 2021년 신규 과제로, 정부지원 연구개발비 기준 총 187억원 규모로 지난 1월 21일 공고됐다.
㈜엠케이바이오텍은 19개의 지정공모과제 중 '배양육용 근육줄기세포 확립 및 대양 배양 기술 개발' 분야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포항공과대학교, 셀미트주식회사와 공동연구팀을 구축해 최종 선정됐고, 앞으로 4년 9개월간 정부로부터 약 49억원을 지원 받는다.
이번 연구과제의 총괄연구기관인 ㈜엠케이바이오텍 김민규 대표이사는 “이번 국가과제를 통해 자체개발한 엑소좀 분리기술을 적용해 증식능력이 우수한 배양육용 근육줄기세포를 대량생산하고, 생분해성 생체고분자기반의 복합지지체 기술에 적용해 안전성과 식육 품질검증이 완료된 고부가가치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배양육 제품개발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규 대표이사는 특히 “창업 4년차인 ㈜엠케이바이오텍은 반려동물용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과 줄기세포 분비인자(Exosome) 분리 및 응용기술을 연구하는 생명공학분야 벤처기업으로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향후 진단키트와 신약개발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식량산업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창출이 유망한 배양육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나우아이비캐피탈 김정균 이사는 "현재 ㈜엠케이바이오텍은 동물을 기반으로 줄기세포 치료제와 질환모델의 연구개발을 하고 있지만, 향후 사람의 신약개발과 치료제 연구로 확장 가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며, “나우아이비캐피탈의 투자기업인 배양육 시장 대표 기업 셀미트와 함께 과제가 선정돼 다시 한 번 김민규 대표이사의 연구능력과 사업역량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김정균 이사는 특히 “향후 추가 투자와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BT분야의 선두주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민규 ㈜엠케이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는 충남대학교 내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으로 미약하게 시작했지만, 대학에서 개발한 연구 성과물들이 단순히 연구에 그치지 않고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향후 이 분야에 진출할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과제 선정을 통해 연구개발 인력충원과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줄기세포 기반의 배양육 시장을 새롭게 선도하고, 국가 경쟁력 상승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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