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대 '전국 첫 탄소중립 캠퍼스'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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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북대 '전국 첫 탄소중립 캠퍼스' 손잡았다

정부 정책 선도적 대응 위해
대학-민간기업 시범공간 조성
수익 창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지역 에너지산업 활성화 촉진

  • 승인 2021-05-11 16:52
  • 신문게재 2021-05-12 5면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대구시 탄소 중립
대구시는 10일 경북대와 현대일렉트릭, 태양건설이 참여하는 대학캠퍼스 탄소중립 공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경북대학교에서 올해 4월 23일 제안한 전국 최초 '대학 캠퍼스 탄소중립 공간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경북대와 현대일렉트릭, 태영건설이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10일 경북대에서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학교와 민간기업이 주도적으로 탄소중립 공간의 수익창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지역경제와 에너지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등 사회·경제적 공유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전국 대학교, 산업단지 및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정부 정책에 공조하고 규제 해소 등 행정적 지원을 하며, 경북대는 탄소중립 R&D 기반 조성 및 인재 양성, 산업화를 지원한다. 현대일렉트릭은 재생에너지 보급과 캠퍼스 마이크로 그리드 구축 등을 통해 대구지역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고용창출에 협력하며, 태영건설은 Zero-에너지 빌딩 구축을 통해 지역의 건축분야 기술지원과 고용창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대는 2040년 모든 에너지를 저탄소 에너지로 전환하고, 학교 내에서는 친환경자동차만 운행을 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과 건물단위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으로 연간 온실가스배출량 2만 6,363톤을 감축해 204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탄소배출권과 DR(수요반응), PPA(전력구매계약) 등 에너지 프로슈머 산업을 통해 기업의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등 선제적인 탄소중립 시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 121개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지난해 7월에는 대구시 주도로 자발적 탄소중립 활성화를 위한 지방정부 실천연대를 발족해 현재 17개 광역지자체와 63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후 우리나라도 10월에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

특히, 대구시는 2021년 11월 영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26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UNFCCC COP26)에 앞서 전 지구적 탄소중립 이행을 다짐하는 국제 캠페인인 'Race To Zero'에 전국 최초로 가입하기도 했다.

권영진 시장은 "지역 기업과 연계한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에너지 新산업과 전·후방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의 에너지산업 육성에도 협조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며, "대구시도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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